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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지방에 떡 산업이 활기를 띄우고있는 가운데 우후죽순으로 떡집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떡집에 대한 떡쌀의 원산지 문제가 거론되고 있으나, 광주, 전남 떡집이 거의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기정떡이나 일반 떡과 같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생산업체도 떡쌀의 원산지 표시가 되지 않고 있어 수입쌀 여부가 가려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현재 수입산 가공 쌀이 밥쌀이나 떡쌀로 둔갑해서 국내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하면, 밥쌀과 떡살의 원산지 표시는 100㎡이상의 음식점에만 원산지 표시를 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광주지방이나 전남지방의 떡 제조업소는 거의 100㎡이하의 업소로서 이 규정을 지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 업소에서 생산되는 떡의 원료인 쌀의 원산지를 사실상 모르고 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묘히 이 규정을 위반하기 위해 편법으로 100㎡이하의 업소로 관계당국에 신고하여 식품허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화순군에서는 기정 떡을 비롯해서 많은 떡집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어 화순군은 이 문제를 반드시 집고 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해 가공 쌀 수입량은 2만 1천564톤으로 중국산 1만 3천여 톤과 미국산 5천500여 톤이 국산으로 둔갑해서 모두 팔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떡집 등 수입가공쌀을 사용하는 업소도 30㎡(10평)이상의 업소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를 해야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광주, 전남 지방의 떡집 매장이 100㎡이하로 신고 되고 있지만 사실상 떡의 생산량은 100㎡이상으로 즉석제조식품의 소매점이 아닌 대량 생산되어 유통되고 있어 원산지 표시문제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명분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