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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에 민원실 등 어린이에게 젖을 주는 공간이 없어 산모가 화장실 등 남의 눈을 피해 잘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서 어린이에게 젖을 물리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자체는 이러한 여성들의 애로사항을 묵살해 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금년 1월 개정된 모자보건법에는 "국가와 지자체는 영유아의 건강을 유지, 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모유시설의 설치를 지원할 수 있다"는 조항이 7월 부터는 발효가 됨으로서 화순군은 산모를 위한 유아들의 모유 수유시설을 마련 해야 할 것이다.

더욱 최근 모유가 유아의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젊은 여성들이 어린이에게 모유를 먹이고 있지만 대중들이 많은 곳에서 옷을 해치고 어린이에게 젖은 물리는 경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문제는 여러 차례 여성단체에서 의견이 나왔으나 남성이 많은 의회 등 지방의회에서는 반영을 하지 않았으나 여성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따라서 화순군 의회 에서도 군청과 보건소에 모유 수유·착유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례안을 발의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군청과 보건소에 반드시 수유 공간을 설치해야 하고, 동 주민자치센터와 군청 산하 사업소 등에 신축이나 증개축시 수유공간을 확보하는 내용이 들어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