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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율 급상승, 일부 댐 방류 시작

계속되는 장맛비로 광주전남지역의 저수율이 크게 올라 가뭄이 완전 해갈됐다.

농어촌 공사 전남 본부는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이 89%까지 올라 예년 수준을 회복했으며 광주호가 100%를 기록하는 등 광주전남 4대호의 평균 저수율도 65%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수원인 주암댐의 경우 이 달 초 15%에까지 내려갔던 저수율이 67.6%까지 올랐으며 장흥댐도 57.4%를 기록하고 있다.

수자원 공사는 수자원공사는 주암댐 유입 수량이 초당 2천 2백 톤에 달해 오늘 오후 4시부터 1초에 5백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 "사전절차 없이 국비 요청"

광주시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내년도 정부 지원을 요청하면서 예비 타당성 조사도 거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광주시와 지방재정협의회를 갖고 시가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한 10개 사업 가운데 각 부처 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진곡 산단 진입도로와 지방도 49호선 개설 등 3개에 불과하다며, 나머지는 예비 타당성 조사 등 사전절차를 거치지 않아 실무적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5+2 광역경제권 체제에서 호남은 선도산업 숫자가 영남의 절반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는 거치지 않았더라도 선도산업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지역 경영인 "경제 회복단계 진입 못해"

지역 기업 경영자들은 현재의 경기가 회복단계에 접어들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전남 경영자총협회가 지역 95개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 이상이 우리 경제가 회복단계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경기 회복 시점을 묻는 설문에는 내년 상반기가 39.5%로 가장 많았고 내년 하반기 34%, 2011년 상반기 9.5% 였다

올 하반기 경영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불안을 가장 먼저 들었고, 세계 경기침체와 국내 소비 침체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