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근을 지나고 있는 제8호 태풍 '모라꼿'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은 5∼20m/m 비가 내리겠다. 현재 남해서부 먼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남해안에는 강한 바람과 너울 때문에 물결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목포해양경찰은 태풍 '모라꼿'에 대비해 조업어선 대피와 주요 해수욕장의 시설 점검, 피서객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발사 유보는 "엔진 보조펌프 이상 때문" 오는 11일로 예정됐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가 늦어진 이유는 발사체의 엔진 보조펌프 '이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러시아에서 나로호 발사 유보 이유로 밝힌 '기술적 이슈'는 발사체 1단 연소 시험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엔진에 있는 보조 펌프의 회전수가 갑자기 급증하는 특이한 결과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와 러시아는 이 기술적 이슈가 해결돼 발사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발사일정을 협의할 것으로 보여 발사일 확정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국제회의 취소 등 광주시 신뢰 실추 광주시가 국제행사 개최를 발표했다 1주일만에 돌연 취소하는가 하면, 광 엑스포 행사에 전시한다던 '실전 전투기'는 퇴역 전투기로 드러나는 등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아시아 8개국 '10개 문화도시 시장회의'를 다음달 광주에서 열겠다고 밝혔다가 초청 대상 도시 시장들의 참석이 저조할 것으로 알려지자 일주일만에 계획을 취소했다. 또 오는 10월 열리는 광엑스포 전시장에 '실전용 전투기'를 전시한다며 홍보했지만, 7년 전부터 운용하지 않은 항공기로 확인됐다. ▶환경단체, 광주천 관리 방안 제안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천에 대한 장기적인 관리방안을 광주시에 제안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광주시에 제출한 정책 제안서를 통해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현황과 원인을 분석하는 홍수 피해 조사팀을 구성하고, 인공시설물이나 콘크리트 포장을 제거하자는 등의 장기적인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광주천은 지난달 폭우 때 광주시가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으로 설치해 온 시설물이 유실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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