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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화순 능주가 아버지 고향인 중국의 3대 음악가 정율성이 중국의 100대 중국인물로 선정 됐다고 중국 흑룡강신문 한글판이 11일 소개 했다.

다음은 흑룡강 신문의 원문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흑룡강신문=하얼빈) 김호 기자 = 새중국 창립 60주년을 맞아 중앙 선전부, 중앙 조직부, 중앙 통전부 등 11개 국가부문에서 련합으로 조직한 '100명 새중국 창립에 돌출한 기여를 한 영웅모범 인물'과 '100명 새중국을 감동시킨 중국인물' 활동이 막을 내렸다.

그중 '100명 새중국 창립에 돌출한 기여를 한 영웅모범인물'에 '8녀투강'사적중 조선족녀항일투사 리봉선과 안순복이 입선됐고 중국인민해방군 군가 작곡가 정률성이 최종 선정됐다.

'8녀투강'은 조선족 리봉선과 안순복을 포함한 8명 항일녀투사들이 일제와 격전을 벌리다 최종 장렬히 전사한 영웅사적이다.

저명한 작곡가인 정률성은 조선 전라남도 광주에서 출생하여 중국혁명에 참가하면서 '중국인민해방군 군가'를 비롯한 무수한 혁명예술 작품을 창작하여 민족의 자랑으로 되였다.

이 활동은 지난 5월에 가동되여 7월 20일 두가지 활동에서 각각 150명의 후선인을 선출한 다음 사회 각계의 의견을 널리 수렴하여 최종 각각 100명씩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