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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일 전 의원 "광역단체장 3선 부적절"

양형일 전 의원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박광태 광주시장의 3선 도전과 관련해 광역단체장을 12년 동안 하는 것은 시대 조류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양 전 의원은 또 현역 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의원직을 버리고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전 의원은 조만간 자서전 출판 기념회를 갖고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5.18 당시 살인 누명 29년 만에 `무죄`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80년 5.18 당시 민주화운동에 참가했던 옆 동네 대학생을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63살 이정근씨에 대한 재심에서 증거가 부족했음에도 이씨를 20여 일간 불법 구금한 채 가혹행위를 하고 이를 토대로 징역형을 선고한 것은 잘못이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1980년 5월 해남에서 무기를 탈취하고 시위에 참여했다 조사를 받던 중 당시 전남대학교 1학년생인 박문규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해 6월 국가의 사과와 재심을 결정했다.

▶대형 건설업체 세무조사, 업계 촉각

서울지방국세청이 광주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 H사와 K사에 대해 회계장부와 관련서류를 가져가는 등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4~5년에 한 번씩 하는 정기 세무조사라고 밝혔지만 건설 업계에선 경찰청이 3개월 전부터 토착세력 비리 조사에 들어가면서 일부 기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왔다며 파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보다 풍년...23만t 추가 격리

올해 쌀이 지난해보다 더 풍작인 것으로 조사돼 정부가 쌀 추가 매입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전국 쌀 생산량이 490만톤 가량으로 지난해 보다 1.5% 가량 증가해 쌀 가격 안정을 위해 23만톤을 추가 매입해 격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장에서 격리되는 올해 쌀은 모두 34만 톤으로 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