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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해법과 관련, 우리 국민들은 4명중 3명꼴로 대북 압박보다는 설득을 통한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여론조사기관인 TNS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7%)를 실시한 결과 74.7%가 '대북특사 파견 및 남북정상회담 등 북한을 설득하는 북핵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면 '경협동결 및 경제제재 등 북한을 압박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은 22.8%에 그쳤다.
북핵 사태에 따른 안보 불안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불안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58.9%로 '불안하다'는 답변 40.2% 보다 많았다.
'불안하지 않다'는 응답은 40대 이하와 고학력 및 고소득, 봉급생활자에서 많았던 반면 '불안하다'는 응답은 50대 이상과 저 학력 및 저소득, 서민층에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