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흥균 주민자치위원이 후보자 등록 첫날인 7일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쳐, 이날 후보 등록한 김기조 조합장과의 대결이 되었다. 후보자 등록은 8일까지지만 두 명이 출마의사를 밝혀 사실상 김기조 현 조합장과 정흥균 주민자치위원간의 2파전이 됐다. 정흥균(鄭興均, 48) 후보는 조선대학교 산업대학원을 졸업한 뒤 화순발전정책자문위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남도광고 대표와 화순주민자치위원을 맡고 있다. 김기조(金基祚, 63) 후보는 광주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산림조합 임직원으로 34년 근무했고 현재 화순군산림조합장과 산림조합중앙회 신용사업발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화순군산림조합장선거는 그동안 50여명의 대의원이 조합장을 선출하는 간접선거 방식으로 치러졌는데 올해부터는 조합원이 직접 뽑는 직선제로 바뀐 데다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업무를 위탁하는 등 새로운 선거방식이 이번 조합장 선거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김기조 조합장은 그 동안 두 번에 걸쳐 무투표 당선됐다. 조합장에 입후보하려면 선거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조합에 가입해야 하고 200구좌(100만원, 한 구좌에 5천원)이상을 유지한 조합원이어야 한다. 7일 현재 조합원은 3,883명으로 14일 선거인수가 확정된다. 선거운동은 선거공보와 홍보용 인쇄물, 그리고 본인만이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마감이 끝나는 8일 오후 5시께 후보자 기호 추첨을 했다. 그 결과 1번에는 정흥균 2번에는 김기조 후보가 결정됐다. 투표는 1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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