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대비 도축장 주말에도 운영
전남도 , 평일 운영시간 연장,
전남 축산연구회 위생검사 강화
입력시간 : 2010. 02.06. 00:00확대축소


전라남도는 설 명절을 대비해 주말에도 도축장을 운영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설 명절을 맞아 급격히 증가되는 도축물량을 소화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축산물작업장 작업 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공휴일에도 개장한다" 고 밝혔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도내 8개 도축장의 평상시 1일 도축량은 소 180여 마리, 돼지 2천여 마리였으나 최근에는 1일 소 220마리, 돼지 2천500여마리로 늘어나고 설 명절을 앞둔 이주 말부터 다음주까지는 도축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6일과 13일 두 차례 토요일과 7일 일요일 도축장을 운영하고 개장 시간도 평소보다 연장하는 등 도축검사 업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또 ‘녹색의 땅 전남’에서 생산 공급되는 농수축산물을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축산물 위생·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검사를 체계적으로 전산관리하고 있다.

특히 강화된 축산물 안전관리시스탬 운영으로 원인이 불분명한 ‘기립불능 소’에 대해 전면 도축을 금지토록 하는 등 육류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품질 고급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도내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대해 생체·해체검사와 유해잔류물질·미생물검사 등 철저한 위생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며 “또한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도내 가축시장이 폐쇄돼 소 출하에 애로를 겪는 농가에서 도축장 출하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도축민원을 해소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성욱 기자 yen4800@hanmail.net        최성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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