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설 명절을 맞아 급격히 증가되는 도축물량을 소화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축산물작업장 작업 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공휴일에도 개장한다" 고 밝혔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도내 8개 도축장의 평상시 1일 도축량은 소 180여 마리, 돼지 2천여 마리였으나 최근에는 1일 소 220마리, 돼지 2천500여마리로 늘어나고 설 명절을 앞둔 이주 말부터 다음주까지는 도축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6일과 13일 두 차례 토요일과 7일 일요일 도축장을 운영하고 개장 시간도 평소보다 연장하는 등 도축검사 업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또 ‘녹색의 땅 전남’에서 생산 공급되는 농수축산물을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축산물 위생·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검사를 체계적으로 전산관리하고 있다. 특히 강화된 축산물 안전관리시스탬 운영으로 원인이 불분명한 ‘기립불능 소’에 대해 전면 도축을 금지토록 하는 등 육류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품질 고급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도내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대해 생체·해체검사와 유해잔류물질·미생물검사 등 철저한 위생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며 “또한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도내 가축시장이 폐쇄돼 소 출하에 애로를 겪는 농가에서 도축장 출하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도축민원을 해소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성욱 기자 yen4800@hanmail.net 최성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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