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의 북경, 상해, 심양, 장사에 광주공항에서 주 왕복 30편을 취항시켰으나, 무안공항 이전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는 전멸되었다. 광양만권은 광주나 목포권보다 관광객 유치가 유리하다. 김해공항을 이용하여 얼마든지 유치할 수 있다. 그것은 김해공항에서 일본, 중국, 동남아로 매주 왕복 400여회 운항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4시간 이상이 소요되지만, 광양만권은 김해공항에서 2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유리하다. 일본의 규슈지방인 후쿠오카, 오이타, 구마모토, 사가, 나가사키, 미야자기, 가고시마 7개 현(縣)을 하나의 주(洲)로 만들려고 한다. 지역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관광산업을 하나로 묶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규슈관광본부(九州觀光本部)를 만들었다. 본부에는 총회, 이사회, 사업본부를 개설하고, 관광사업자, 국가,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기관이 연계되어 있다. 사업본부는 사업본부장, 관광프로듀서, 기획부, 국내 유치추진부, 해외 유치추진부로 운영된다. 자치단체로부터 자금과 인원을 제공받고 있다. 관광지로서의 규슈를 아름답게 하는 전략으로 관광지 수용체제 만들기이다. 일본내 대도시권에서 규슈로 사람을 불러들이는 내국인 유치와 한국과 중국, 동아시아 관광객을 전문적으로 불러들이는 외국인 유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주요 사업으로는 규슈관광 DVD제작, 규슈관광 팜플렛 제작, 수학여행용 팜플렛 제작 등이다. 그리고 여행사, 매스컴, 텔레비전 프로그램, 여행잡지사, 수학여행관계자인 학교관계자와 수학여행 기획회사 등을 초빙하여 규슈광역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광사업을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광주 전남에 대해서 별로 특별한 혜택이 없다. 다른 지역들은 경기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경북관광공사 등 많은 지역이 발족하여 착실히 관광개발에 힘쓰고 있다. 광양시가 2012 여수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광양만권인 광양, 여수, 순천과 경남 하동, 남해 등 5개 시, 군에 잠재된 관광자원에 대한 클러스터화와 체험, 체류형 관광실현 등을 통한 공동발전, 번영을 위해 가칭 '광양만권 관광공사'설립을 제안한 것은 잘한 일이다. 광양시는 이들 5개 시, 군에 공사설립 취지 등을 담은 공식 제안서를 보낼 방침이며, 광양시는 광양만권 관광공사 설립을 통해 5개 시, 군내 도로, 철도, 항로 등 관광 SOC구축과 관광자원 개발을 중점 추진, 공동발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5개 시, 군별 주요 해당 관광자원으로는 광양은 섬진강, 광양제철소,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매실농원, 여수는 여수박람회와 오동도, 한려해상국립공원, 돌산대교, 진남관, 여수산단, 거문도, 백도, 향일암, 순천시는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순천만, 낙안읍성, 선암사, 송광사 등을 들었다. 하동은 쌍계사, 평사리 문학관, 화개장터, 남해군은 상주해수욕장, 남해대교, 크루즈선 운항 등이다. 광양시는 5개 시, 군이 회원으로 이미 구성돼 있는 기존 행정협의회의 활성화 등을 통해 관광공사 설립 기반을 다지는 등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이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먼저 표지판(標識板)에 한자가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에 입국한 한자문화권 여행객들은 70%로 거리에 한자표기가 없음을 무척 불편해 하고 있다. 한자표기는 중국의 간체자가 아닌 정자로 표기해야 한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2박이나 3박 머무르게 하는 것보다, 부산과 연합하여 하루만 머무르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쇼핑센터가 있어야 여행비를 저렴하게 할 수 있다. 우리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못하는 것은 관광산업이다. 관광산업을 우습게 생각하지 말고, 가장 육성시켜야 할 산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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