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愛 한심스런 의원이 없었으면?"
"조례안 발의 하나 없는 의원은 곤란1"
"군정질의로 집행부 발목 잡기도 안돼!"
입력시간 : 2010. 03.11. 00:00확대축소


화순군 제5대 의회가 4월 추경만 남겨두고 사실상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의원들이 발의 한 건 없이 4년간 색갈만 의원 노릇을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부 의원의 경우 지난 4년 임기동안 단 한 번도 의회 발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화순군과 의회에 따르면, 집행부의 발목 잡기만을 일삼는 의원들이 주민을 위한 조례 등 발의를 한 건도 하지 않은 등 집행부에서 올라온 조례안에 거수를 하는 거수기로 전략되었다는 비난을 피 할 수는 없게 됐다.

화순군의회 의원 총 10명중에서 집행부에 대해서 질문이 가장 많은 모 의원은 반면 발의는 한 건도 없어 질문만을 양상 하는 의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 같이 군정질문이 많은 경우 대부분의 군정질문이 건설적이지 않아 집행부와는 항상 대립의 관계를 갖게 되는 등, 외부적으로 분쟁만을 일삼는 것으로 보여줘 바람직하지는 못하다는 지적도 받아 왔다.

이와 같은 집중적인 군정질의는 집행부의 견제나 건설적인 지적보다는 화순군 집행부를 정치적으로 헐뜯는 행위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기초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이 아니며, 주민의 세금으로 일하는 선출 유급이기 때문에 의정비만 축내고 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장 모씨(화순읍)는 "4년의 의정활동 중에 군정질문은 가장 많이 하면서도 군정질문이 알맹이가 없는 것은 물론, 주민을 위한 조례안 발의 등은 한 번도 하지 안 했다는 것은 의원으로서 부끄러운 수치이다" 며, "주민들의 혈세를 년간 4천여 만원을 꼬박꼬박 받아가면서 주민들을 위해 의원으로 한일이 과연 있는지 한심스럽다”고 밝혔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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