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화순 백아산, 한천, 안양산 휴양림을 비롯해서 해남 가학산, 고흥 팔영산, 보성 제암산, 장흥 유치, 강진 주작산, 광양 백운산, 등 9개의 자연휴양림이 운영중이다. 특히 이들 휴양림은 타 지역에 비해 피톤치드 함량이 높아 단순한 휴식기능에 그치지 않고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의 치료 및 산림레포츠 공간 확보 등으로 다양한 휴양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도내 휴양림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한해동안 도내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38만8천명으로 전년도(29만4천명)에 비해 무려 32%나 늘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산림휴양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순천 서면 운평리, 여수 봉황산, 구례 산동면, 신안 자은면 등 4개소에 총 137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2년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휴양객들의 편의를 위해 휴양관 신설과 숲속의 집 신축 및 리모델링, 팔각정, 황토집, 물놀이장 등 노후 시설물 보완, 부대시설 정비 등을 여름철 성수기 이전에 완료하기 위해 14개소 5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친환경자재인 목재를 이용한 장흥 우드랜드를 조성, 친환경자재의 관심 증대 및 이용률 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 직접 목재를 가공 체험할 수 있는 원목가구생활단지를 조성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 개발 등 친환경자재인 목재의 우수성 홍보의 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놀고, 먹고, 즐기면서 숙박까지를 한곳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욕구를 반영해 대규모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보성 웅치면에 조성중이며 현대사회의 스트레스 및 환경성질환에 대해 숲에서 치유할 수 있는 치유의 숲을 장흥 우산면에 조성하는 등 산림휴양 수요에 적극 대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휴양시설 확충과 함께 이용 고객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숲 해설가 35명, 숲 생태관리인 14명을 배치해 방문객에 대한 숲 해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개최 등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할 계획이다.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도내 휴양림을 단순한 휴식기능에 그치지 않고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치료 및 산림레포츠 공간 확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고품질의 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욱 기자 yen4800@hanmail.net 최성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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