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없이 일을 당하여 허둥지둥하고 애씀. [동]渴而穿井 (갈이천정)/臨耕掘井(임경굴정) [출전]『晏子春秋』 [내용]春秋時代 魯(노)나라 昭公(소공)이 국내에서 뜻을 이룰 수 없어 齊(제)나라로 갔다.齊나라 景公(경공)은 그를 보자 "昭公은 나이도 어린데 나라를 버리고 이곳으로 온 이유가 무엇이오" 昭公이 대답하기를 "저는 나이가 어려 많은 사람들이 저를 사랑하고 존귀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저는 親近할 수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아부하고 가까이 접근해오나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실로 무엇인가를 급히 하려고 할 때 아무도 협조해 주는 이가 없고, 누군가가 옹호해 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더욱이 내가 하는 말에 진심으로 대하지 않고 비위를 맞추기에 급급합니다. 이는 마치 가을의 쑥 포기에 찬바람이 불어오면 뿌리나 줄기가 다 말라버리지만, 그래도 잎이 푸르러 있지만 이는 순간일 뿐 결국은 가을 서리 찬바람에 모두 뽑혀 말라죽고 말 것입니다. 景公은 그의 말에 도리가 있다고 여겨 晏子에게 일러 昭公을 돌아가게 해서 인군이 되게 한다면 어진 군왕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晏子가 말하기를 "대저 물에 빠진 사람은 본래 주의하지 않아서 失足하게 된 것이요, 길을 잃은 사람은 결국 처음에 방향감각을 잃은 탓입니다. 예를 들어 국가에 갑작스런 병난을 당해서야 급히 兵器를 만든다든가, 음식을 먹다가 목이 막혀서 죽을 지경에 이르러 우물을 파서 물을 가져오게 한들 제아무리 가장 빠른 방법으로 한다고 하여도 이미 때는 늦은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 임기응변 臨機應變 [임할 림/때 기/응항 응/변할 변] ☞기회에 임해 변화에 순응함. 그때 그때의 형편에 따라 그에 알맞게 일을 처리하다. ■ 임난주병 臨難鑄兵 [임할 림/어려울 난/주물 주,부어만들 주/병기 병] ☞난리가 난 뒤에 무기를 만든다. 이미 때가 늦었음. [동]亡羊補牢(망양보뢰)→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속) / 死後藥方文 ■ 입신양명 立身揚名 [세울 립/몸 신/드날릴 양/이름 명] ☞몸을 세워 이름을 드날림. 출세하여 이름을 세상에 드날리다. [출전] 『孝經』 [내용]우리의 몸은 부모로부터 받았다.감히 훼상하지 않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요.몸을 세워 도를 행하여 후세에 이름을 날려 부모를 드러나게 하는 것이 효도의 마지막이니라 [원문] 身體髮膚 受之父母(신체발부 수지부모) 不敢毁傷 孝之始也(불감훼상 효지시야) 立身行道 揚名於後世(입신행도 양명어후세) 以顯父母 孝之終也(이현부모 효지종야) ■ 입이저심 入耳著心 [들 입/귀 이/쌓을 저/마음 심] ☞들은 것을 마음 속에 간직하여 잊지 않는다. [출전]『순자荀子』, 勸學篇 [내용] :군자의 학문은 그 배운 것이 귀로 들어가 마음에 붙어 온몸에 퍼져 행동으로 나타난다. 소근소근 말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니 한결같이 모범으로 삼을 만하다. 소인의 학문은 귀로 들어가 입으로 나온다. 입과 귀 사이는 네 치 정도이니 어찌 칠 척의 몸을 아름답게 할 수 있겠는가. 옛날의 성현들은 자기 자신을 위하여 학문을 하였으나 오늘날의 학자들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학문에 지나지 않는다. 군자는 자신을 윤택하게 하려는 것이고 소인은 출세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다.”라고 하여 지행일치(知行一致)를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원문]君子之學은 入乎耳著乎心하여 布乎四體하여 形乎動靜이라. 端而言하고 ?而動하니 一可以爲法則이라. 小人之學也는 入乎耳하여 出乎口라. 口耳之間은 則四寸이니 曷足以美七尺之軀哉인저 ■ 입추지지 立錐之地 [세울 립/송곳 추/어조사 지/땅 지] ☞송곳 하나 세울 만한 땅. 매우 좁아서 조금도 여유가 없다 제공 : 사이버백과 (http://cybergosa.net) (다음에 계속)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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