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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시내 쟈오다오커우에 사는 한 강아지는 주인을 대신, 신문을 사와 배달하는 일을 11년째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파즈완바오(法制晩報)에 따르면 '꽈이꽈이'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신문배달원이 집밖에서 "신문사세요"라고 외치면 신문값을 입에 물고 나가 신문을 사온다고 한다.

11년째 신문배달 충견 화제

개주인인 한씨 할아버지는 “꽈이꽈이 신문 가져와"라고 하면 자동으로 뛰어나가 어김없이 신문을 전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강아지가 11년동안 신문 배달했다"면서 "골목에서 신문파는 사람의 외침소리만 들으면 밖으로 쫓아나가서 신문을 사온다”고 자랑했다.

현재 꽈이꽈이는 올해 13살로 사람의 나이로 따지면 90살과 비슷할 정도로 장수하고 있는데 여전히 공을 가지고 놀기를 좋아하며 완구를 입에 물기 좋아한다고 한다.

주인은 “꽈이꽈이가 나이도 많고 뛰기에 부담이 되는것 같다"면서"특히 골목에 차도 많고 걱정이 되서 요즘은 내가 뒤에 쫓아가고 있다. 이 개는 나한테 자식과 마찬가지다”라고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