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청장 후보 단일화 관심
여론조사 '12일 까지!' vs '시간을 넉넉하게!
입력시간 : 2010. 05.10. 12:17확대축소


광주 정치1번지의 동구청장에 민주, 참여, 무소속이 3명이 예비 등록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국민참여당 임택 후보와 무소속 임홍채 후보간의 단일화 문제의 협약서에 서로 날인을 한바 있다.

두 후보의 공통된 선거공약을 보면 "35만 여명의 동구인구가 10만 2천명으로 줄어든 원인은 현 체계의 구태의연한 행정운영"으로 분석해서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젊은 피로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상호 같은 원론을 펴고있었다.

또 이들 두 후보는 "광주 본가 동구를 재건하고, 구태의연한 민주당 후보에 맞서기 위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조만간 실무 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에서 합의 조건을 가지고 상호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임택 후보측은 "오는 12일까지 단일화를 해야 하고, 여론조사를 통해 동구 45,000여 전 세대를 상대로 KT 가입전화 여론조사를 해서 단 한곳이라도 많은 곳으로 단일화 해야한다" 고 주장하고 "만약 단일화에 패배했을 경우 정당의 후보로서 상대방의 지지성명은 할 수 없지만 자진 사퇴하는 방식으로 단일화 할 것이다" 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임홍채 후보측은 "여론조사를 하되 시일이 걸리더라도 연령별, 동별로 조사를 하고 여기에서 종합해서 득표가 많은 후보를 통해서 단일화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와 같은 서로의 주장이 오래 갈 경우 단일화의 목적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의견이다.

이와 같이 단일화 문제가 불거지면서 민주당 측은 "단일화해도 민주당원의 여세를 몰아가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고 밝히고 있어 동구청장 후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현재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유태명 구청장 등 3명이 등록되어 있는 상태다.


최재승 기자 jachi2580@hanmail.net        최재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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