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공식선거운동 돌입,본격적인 표밭갈이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각 정당과 후보들마다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텃밭사수를, 한나라당과 다른 야당들은 민주당의 독점체제를 깨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 충장로 삼복서점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한나라당은 이제 광주가 정치도시를 넘어 교육과 문화,경제도시로 발전해야하며 그 역할을 한나라당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용화 후보는 충장로와 금남로를 살리고 전남도청을 다시 광주로 가져오겠다며 힘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민주당은 광주공원에서 중앙당 지도부와 광주지역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무능한 민주당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대안세력이 뿌리를 내려야 한다며 세상을 바꾸는데 광주시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민참여당 후보들은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참배 하는것으로 출정식을 대신했다

평민당의 조홍규 후보는 시장 후보 토론회를 통해 자신의 정책과 공약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무개차가 동원되고 선거 현수막이 내 걸리면서 가라앉아 있던 선거 분위기도 조금씩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전남 지방선거 열전 돌입

전남 도지사 후보들도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어제 일제히 거리 유세를 펼치며 본격적인 표 몰이에 나섰다.

한나라당 김대식 후보는 순천 웃장의 첫 유세를 시작으로 광양제철과 여수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고 같은 당 정두언 국회의원이 찬조연설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민주당 박준영 후보는 순천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순천 북부시장의 첫 유세를 시작으로 담양과 장성, 화순 등을 찾아 민주당의 압도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민주노동당 박웅두 후보는 근로자들이 많이 오가는 목포 삼호대불산단 앞에서 첫 유세를 갖고 선거운동을 계속했다.

▶광주 동구청장 후보

기초단체장 후보자들의 공약과 선거 전략을 소개하는 순서로 광주 동구청장 선거를 소개한다.

광주 동구청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유태명 후보를 비 민주당 연대 단일후보로 결정된 임택 후보와 무소속 임홍채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민주당 유태명 후보는 국립 광주도서관 건립과 아시아 음식문화거리 조성 등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한다는 각오.

재개발사업 추진과 용산동 뉴타운 조성도 핵심 공약이다.

유태명 / 민주당 동구청장 후보는 "시스템이 바뀌면 도시 행정을 마무리지을 수 없습니다.시작을 했기 때문에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국민참여당 임택 후보는 신혼부부를 위한 전세자금 대출 보증지원과 시민 감사위원회 설치를 내세웠다.

숙박과 관광 인프라 구축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택 / 국민참여당 동구청장 후보는 "무등산권은 생태관광코스로 개발해서 전통과 생태 문화가 어우러지는 관광코스로 개발을 통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무소속 임홍채 후보는 권역별로 테마가 있는 특화 거리를 개발해 구도심을 살리겠다는 구상이다.

풍향동과 두암동의 동구 편입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임홍채 / 무소속후보는 "지금 현재 그쪽 인구가 7,8만명 된다. 갓 10만명인 동구의 인구 유입책은 행정구역 변경을 통해서 만이"

구도심 공동화 속에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을 앞둔 광주의 정치 1번지 동구, 후보들은 저마다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유권자들의 표심 얻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