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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선거...대부분 유권자 관심 밖

62 동시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교육의원 선거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선거구역이 구청장이나 군수선거보다 넓은 탓에 교육의원 후보들은 얼굴 알리기 등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62 동시지방선거 지자체 선거와 동시에 지역교육의 미래를 좌우할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도 사상최초로 주민직선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어느 선거보다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교육의원은 시도교육청의 교육시책과 예산집행 등 교육행정 전반을 감시 견제하는 막중한 자리다.

하지만 시도지사와 구청장 선거 등에 가려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교육의원 선거 자체를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선거구역이 구청장이나 군수선거보다 2배에서 7배 이상 넓어 막대한 선거운동 비용이 소요되는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전남교육의원 제 4 선거구는 나주 무안 영광 등 무려 7개 군을 한데 묶어놓았고, 5선거구는

장성,곡성 등 6개 군이 포함돼 있다.

후보들은 일반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나름대로의 묘안을 짜내며 유세활동을 펴고 있다.

4명을 뽑는 광주지역 교육의원 선거에서는 1/2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5명을 선출하는 전남은 3.8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1명의 유권자가 무려 8명을 한꺼번에 선출해야하는 대규모 지방선거 교육행정과 교육 비리를 감시 견제하는 지역 교육선량을 뽑는 최초의 교육의원 선거가 유권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무소속 연대 합동연설회 지지호소

광주 서구지역 무소속 연대 모임 후보자들이 오늘 합동 연설회를 갖고 세 몰이에

나섰다

전주언 서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4개 선거구 광역의원과 구의원 후보들은 오늘 5.18 공원 원형광장에서 합동연설회를 갖고 민주당 일색인 광주에서 무소속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지도부가 반 민주적 행태를 보였다며 인물과 정책 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겠다고 밝혔다

▶반 민주 세력 후보직 사퇴하라"

광주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주개혁 세력의 단결을 가로막고 역량을 분산시키려는 반 민주 세력은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김동철 광주시당 위원장 등 4명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하나의 목소리로 반 이명박 정권과 반 한나라당을 외쳐야 할 광주에서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무소속 후보들과 지방선거가 끝나면 와해될지도 모를 선거용 정당들이 민주개혁 세력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광주시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이명박 정권이 신북풍 조장 행위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