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담양군수 ‘최형식’
입력시간 : 2010. 06.04. 00:00확대축소


민주당 최형식 후보가 민선 5기 담양군수로 당선됐다.

최형식 후보는 지난 6월 2일 실시된 제5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김용주 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이로써 최 당선자는 민선3기 군수에 이어 5기 군수로 담양군청에 재입성하게 됐다.

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유효투표 2만6천329표 가운데 59.2%인 1만5천596표를 획득, 40.8%인 1만733표를 얻은데 그친 김 후보를 4천863표라는 큰 표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무효표는 631표.

최 당선자는 지역별 득표율에서도 대덕면 1곳을 제외한 11개 읍면 전 지역에서 김 후보를 물리쳤다.

또한 최 당선자는 담양읍 5곳을 포함한 관내 27개 투표구 가운데 고서 2투와 대덕 1투 등 2개 투표구를 제외한 25개 투표구에서 앞섰다.

특히 최 당선자는 강세지역인 담양읍에서 1천557표, 창평면 564표, 무정면 916표를 각각 김 후보보다 더 득표했다.

최 당선자가 60% 이상 유효득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담양읍(60.7%), 창평면(63.7%), 무정면(77.9%), 용면(60.4%) 등 4곳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는 군수 선거와 함께 기초 가·나·다 선거구에서만 치러졌다.

광역 1선거구 박철홍씨와 2선거구 김동주씨, 그리고 기초 라선거구 김기성·조홍천씨와 비례대표 변정숙씨가 각각 무투표 당선됐기 때문.

기초 가선거구(담양읍)에서는 민주당 윤영선 후보와 무소속 정광성 후보가 당선됐다. 당초 당선이 유력시됐던 민주당 박종원 후보가 예상과 달리 낙선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나선거구(무정·금성·용면·월산)에서는 추연욱 후보와 김현동 후보가 금뱃지의 주인공이 됐다. 추 후보는 출신지인 무정에서 76.4%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고, 김 후보는 출신지인 용면과 이웃지역인 월산면에서 선전했다. 당선 유력 후보군으로 회자됐던 무소속 정철원 후보는 2위 당선자와 57표차로 석패했다.

다선거구(봉산·수북·대전)에서는 수북면 출신 전정철·김정호 후보가 당선됐다. 면세가 가장 큰 대전면 출신 김용호 후보와 이봉근 후보는 타 지역에서 부진하고 출신지에서 엇비슷한 득표로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민주당 도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뒤 군의원 후보로 나서 세간에 관심을 끌었던 구상규 후보는 출신지인 봉산면에서 29.1%를 얻는데 그쳤다.

한편 전남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박준영 후보가 68.%(담양 69.1%)로 당선됐으며, 한나라당 김대식 후보는 13.4%(담양 13.2%)로 두자리수 득표율에 성공했다.

또 도교육감 선거에서는 55%(담양 50.5%)의 지지를 얻은 장만채 후보가, 교육의원 선거는 30.6%(담양 33.4%)를 획득한 배병채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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