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스런 인체탐험(3)
뇌의 수장'대뇌'
입력시간 : 2010. 06.12. 00:00확대축소


우리의 신체 내부와 외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자극을 받아들이고 이를 적절하게 신체 곳곳에 반응하는데 필요한 고도로 발달한 조직을 우리는 신경계라고 한다. 이 신경계는 크게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나눈다.

중추신경계의 대표적 기관으로 뇌와 척수가 있는데 오늘은 뇌에 관해 특히, 대뇌에 관해 얘기하고자 한다. 뇌의 종류에는 크게 대뇌, 소뇌, 사이뇌(간뇌), 뇌줄기(뇌간), 연수등이 있다.

뇌는 일단 신체의 중요한 각 부분과 상호협동을 조절하고 의식, 기억, 사고등 정신활동을 수행하는데 관여한다. 이렇게 인체 다른 어느 기관보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에 단단한 두개골로 보호되어 있는 것이다.

우선 대뇌에는 대뇌피질이라 하여 뇌의 표면인데 주로 뇌신경세포가 다수 분포되어 있고 안쪽의 속질(수질)이라 하여 뇌 신경섬유가 분포되어 있다. 대뇌피질은 동물과 구분하여 특히 사람에게 잘 발달해 있는 곳이다.

무게가 신생아의 경우 300~400g 정도, 성인은 1200~1400g정도이며 뇌 전체 중량의 70~80% 차지한다.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의식의 중추로써 가장 인간다운 기능을 하는 곳이다 라고 할수있다. 그래서 “의식하는 뇌”라고도 불린다.

여러 요인으로 인해 파괴시 생명을 유지 할수는 있으나 인간다운 활동은 불가능해진다. 잘알고 있듯이 대뇌피질의 오른쪽 부위(우뇌)는 공간지각, 얼굴의 표정을 읽는것, 직관력, 정서, 예술과 음악적인 기술을 잘 조절하고 주로 큰 그림을 처리하고 담당한다.

좌뇌의 역할은 언어력, 수학, 논리를 더욱 잘 조절하고 세밀한 부분의 처리를 담당하고 논리적으로 해석함이 용이하다. 또한 뇌의 표면을 보면 호도모양으로 이랑과 고랑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뇌피질의 이것은 소뇌에 비해 현저히 불규칙적인데 나중에 피질의 표면적을 넓이기 위해 여분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대뇌피질을 좀더 세부적으로 나누면 우선 이마쪽 부위라 하여 전두엽이 있다.

뼈대근육의 운동을 맘대로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복잡한 움직임을 계획하고 조절하기도 하고 신체의 정교한 수의적 움직임을 조절하도록 운동신경에 자극을 보내기도 한다. 높은 지적사고 과정을 담당하고 성격, 분위기, 동기부여, 공격 등에 관여한다.

두정엽이라 하여 위에서 볼때 머리의 정중앙 부위인데 피부나 관절의 감각정보의 대부분을 맡고 있으면서 평가하는 작용을 주로 한다. 즉 물체를 손으로 만짐으로써 특성을 파악한다. 후두엽이라 하여 뒤통수 있는 부위인데 시각정보를 받아들여 이에 적절한 반응을 일으킨다. 측두엽이라 하여 관자놀이 부위인데 청각정보를 수용, 통합, 후각, 기억에 관여하기도 한다.

또한 대뇌둘레계통(변연계)라 하여 성욕, 식욕, 분노, 공포등 개체와 종족의 유지에 관여하는 감동과 감정을 관장하기도 한다.

류재문 프로필:송원대학 재활과 전남과학대학 물리치료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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