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유가공 제품들이 식중독균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달 전남지역의 9개 유가공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여름동안 유가공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안전성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소각장 문제, 광주시-주민들 대립 심화 상무소각장 주변 피해 범위를 두고 주민과 광주시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상무소각장 주민대책위는 결의대회를 갖고 소각장 주변 300m 이상의 지역에까지 피해가 미칠 수 있다는 환경상 영향조사 결과를 광주시가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광주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시민단체와 연계해 대응하고 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대응 수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광주시는 유해물질의 양이 기준치를 넘지 않는 데다 소각장과의 연관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용역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전남 크루즈 기항지로 부상 전남이 대형 크루즈 여객선의 기항지로 부상하고 있다. 정기 기항지로의 정착을 위해 해양관광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상품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목포 국제여객선 부두에 대형 크루즈 여객선이 입항했다. 세계적인 크루즈사인 씨번 크루즈 라인의 만 톤급 선박으로 노천 사우나와 카지노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2백 여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씨번 크루즈는 중국과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을 누비는 국제 여객선으로 다음달까지 4차례 목포를 기항지로 크루즈 상품을 운영하게 된다. 미국, 호주 등지의 관광객들은 배가 머무르는 하루동안 목포 유달산과 해양유물전시관을 비롯해 진도와 담양 등 남도의 생태, 역사문화를 둘러봤다. 바다 위의 호텔, 크루즈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전남 남해안은 기항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지역은 지난 2006년 첫 입항을 시작으로 올 들어 9차례의 크루즈 입항이 이뤄졌고 목포와 여수는 정규 기항지로 이용되면서 F1과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해양관광 활성화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크루즈 입항에 따른 관광기반은 아직 미비한 수준인 가운데, 전용 터미널이나 부대시설이 없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크루즈 선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마련돼 있지 않다. 크루즈 여행의 활성화로 호기를 맞은 전남이 국제적인 해양관광의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설확충과 체류형 관광을 위한 상품 개발이 시급하다. ▶완도군 원 아웃제 도입 완도군이 직원의 부정과 비리에 관여하거나 연루되면 처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공무원 부조리 신고에 최대 1억 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해 부정·부패에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군청 회의실에서 올해를 ‘부패척결 원년의 해’로 정하고 ‘반부패·청렴 실천 선포식’을 열었다. 김종식 군수의 ‘민선 5기 반부패·청렴실천 의지 선언’을 시작으로 전 직원 청렴 실천 결의문 낭독과 서약서 전달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직원들은 청렴 의지를 거듭 다졌다. 군이 도입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말 그대로 단 한 건의 비리를 저질러도 공직 생활을 그만두게 하는 제도다. 김종식 군수는 “인사, 공사, 계약, 인허가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에게 더욱 엄격한 잣대로 청렴을 요구하겠다”며 “‘반부패·청렴 실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고 금액의 20배, 최대 1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는 ‘공무원 부조리 신고 보상금 지급 조례제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국 제일의 깨끗한 공직 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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