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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 피해 속출(리포트)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광주와 전남지방에 20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다.

특히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 호우피해가 잇따랐다.

수확을 앞둔 방울토마토가 흙탕물을 뒤집어쓰고 엉망이 되고, 집중호우로 시설하우스가 물에 잠겨 애써 기른 농작물이 상품성을 잃게 된 것.

순식간에 쏟아진 비 때문에 주택과 상점 등 백여 곳이 흙탕물에 잠겼고, 도로와 농경지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광주-무안 고속도로에서는 절개지의 흙더미가 밀려 내려와 긴급 복구작업이 벌어지기도 했다.

어제 새벽부터 내린 비로 함평이 240m/m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고,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광주에는 시간당 최고59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어제는 비로 영산강 물이 갑자기 불어나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영산강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전남도 로봇산업 육성 추진

전남도가 우주로봇과 수중로봇 등 로봇산업 육성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도내 나로 우주센터가 있는 만큼 전남을 우주로봇산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방침 아래 우주로봇 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검토와 사업계획서 작성에 들어가는 한편 수중로봇 산업화 추진 등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남도는 로봇센터건립과 R&D, 생산시설 집적화 등을 추진하고 수중로봇은 단기사업으로 정해 양식장과, 해상풍력플랜트 등에 적합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개원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국내 최초 우주체험 시설인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 센터가 문을 열었다.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주체험센터를 찾은 아이들이 개인별 우주선에 탑승해 우주선을 조종할 수 있다.

회전중심의자에 앉아 불규칙 회전상태에서 평형감각을 체험해 보는 무중력우주적응에 나선 학생들은 실제와 같은 우주여행의 맛을 보게 된다.

국내 최초 우주체험 시설인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우주여행 체험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고흥군 동일면 덕흥리에 10,000평방미터에 자리한 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우주적응과 우주선 발사, 임무수행 등의 체험시설, 그리고 우주생활관이 갖춰져 있다.

또 야외에는 로켓발사장과 전망대, 타임캡슐광장,챌린지체험코스 등이 마련돼있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1박2일에서 4박5일 코스까지의 체험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인근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갈등 재현

광주시의 광주공항 국제선 재취항 움직임에 대해 무안지역 시민단체들이 국내선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는 등 지역 간 갈등이 재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무안국제공항활성화 추진위원회와 무안사랑포럼 등 무안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광주공항 국내선 무안국제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무안국제공항이 제기능을 못하는 것은 정부의 안일하고 소극적인 행정이 더 큰 이유라며, 정부는 당초 계획대로 광주공항 국내선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조기 이전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공항의 국제선 항공 수요를 감안해 국제선 재취항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