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담양군, 남면 무농약 인증 찰옥수수는 금옥수수

친환경농법, 품종 단일화, 파종시기 조절 통해 연매출 2억 5천

한국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군 남면에서 벼대체소득작물로 찰옥수수를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에 따르면 45명으로 구성된 남면 찰옥수수 연구회에서 벼 대체 소득작물로 15ha의 면적에 찰옥수수를 재배해 연 2억 5천만 원의 농가소득을 바라보고 있다.

남면 찰옥수수 연구회(회장 임석모)는 지난 2006년 18농가가 2ha의 찰옥수수를 재배하기 시작해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무농약 인증을 획득하는 등 차별화를 추진해왔다.

또 올해는 회원들 스스로 파종시기를 조절하고 품종 단일화를 추진했으며 유공비닐을 활용해 일정한 재식거리 확보를 통한 상품의 규격화 등 고품질 옥수수 생산을 위한 노력으로 생산된 옥수수 전량 농업법인 비씨엘(대표 박현정)과 계약재배하게 됐다.

특히 연 2기작으로 옥수수를 재배해 생산량 증대와 판로 확보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남면 찰옥수수는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해 알이 잘 여물고 제일 맛있을 때 수확해 빠르게 배달돼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찰옥수수는 벼농사에 비해 농기계 의존도가 낮고 일손이 덜 들어 노인층의 참여도가 높아 고령화로 인한 농촌에 새로운 벼대체 소득작물로 부각되고 있다.

◆담양군, 광주 신세계백화점에『담양 농특산물 판매전』운영

7.16~7.22, 7일간 직거래장터 이벤트 행사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오는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담양 농특산물 판매전』을 갖는다.

담양군과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 주최하고 고려전통식품과 농수산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담양에서 내로라하는 25개 업체에서 100여 품목의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 곡류(대숲굿모닝쌀, 죽향쌀, 대숲맑은쌀, 잡곡) ▲한과류(안복자한과, 강성식품 옛사랑한과) ▲주류(추성고을, 죽향도가 대대포 막걸리) ▲장류(고려전통식품, 조진순가마솥식품) ▲축산물(축협 대숲맑은 한우, 153식품 축산가공류) ▲김치류(죽향맛김치) ▲죽순류(담양죽순영농조합 삶은 죽순, 염장죽순) ▲다(茶)류(대잎차, 국화차 등) ▲죽제품(향교산업, 죽마고우)이다.

또 ▲대숲맑은 떡 ▲ 멜론연합사업단의 멜론 ▲대숲토마토사업단의 방울토마토 ▲블루베리사업단의 블루베리 ▲오디작목반의 오디 ▲두리영농조합법인의 친환경쌈채소 ▲다란의 유기농계란 ▲친환경 콩나물 ▲한봉작목반의 한봉꿀 ▲빈도림 꿀초 ▲황토명가의 천염염색 제품 등도 선보인다.

특히 행사기간 중에는 국화차와 목련차, 백화차 등 꽃차 시음회와 함께 우수고객 50여명을 선발해 무료로 담양의 대표 관광지 여행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맛볼 수 있는 ‘그린투어’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세계 백화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진정한 ‘친환경 생명농업의 메카 담양’의 맛과 멋을 확실히 선보여 앞으로 담양 농특산품의 팬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농특산품 판매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행사 첫날인 16일 오전 10시에는 최형식 군수와 전정철 군의회의장, 읍면 재광향우회장과 향우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식과 이벤트 등 개장식을 갖는다.

담양지사장 최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