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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광주전남 32억원

서민을 위한 저리 대출인 햇살론의 광주 전남 대출 실적이 출시 열흘만에 30억원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햇살론이 출시된 이후 지난 3일까지 광주에선 238명에게

19억원이 대출됐고 전남에서는 170명에게 13억원이 대출됐다.

전국 대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로 57%를 차지한 수도권을 제외하면 비교적 높은 편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달 중순부터 산림조합과 일부 신협이 추가로 햇살론을 취급할 예정이어서

대출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산유원지∼증심사 연결도로 검토

사업자 부도 등으로 흉물화 되고 있는 광주 지산유원지 활성화를 위해 증심사지구와 연결 도로를 놓는 방안이 검토될 전망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지산유원지 활성화 방안과 지산유원지와 증심사 지구를 잇는 도로 개설방안 등을 동구청과 협의해 민간사업자를 참여여부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운태 시장은 신도시 개발에 치우쳤던 도시행정은 반성해야 한다며 광주시와 동구청, 시의회, 주민대표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구도심 활성화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재래시장

대형마트에 밀려 갈수록 침체되는 재래시장이 이제는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광주의 대표적 재래시장에서는 둥둥둥둥~ 트로트 가락 북 장단에 맞춘 흥겨운 노래 가락이 시장 골목에 울려 퍼진다.

벽면에 그려진 느티나무에는 상인과 작가들이 직접 손가락으로 찍어 그린 나뭇잎이 한잎 두잎 돋아난다.

광주 대인시장에 마련된 문화공간인 '상상의 곳간'에서 새로운 예술시장 프로젝트인 '느티나무 숲'이 문을 열었다.

대인시장에서 시민들이 만들어 내는 문화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인들의 개인사를 소재로 한 박물관과 시장 아카데미, 찾아가는 공연까지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시장 상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참여를 유도한 상인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백 년 역사의 양동시장도 올해 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모한다.

시장 옥상에 비엔날레 전시관을 만들고, 남도 별미인 홍어 레스토랑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공방도 조성된다.

전통시장이 가지고 있는 좋고 긍정적인 이미지들 좋은 품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 무등시장에서는 주민과 상인이 직접 생방송을 진행하는 라이브맨 투맨쇼가 매달 열린다.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재래시장의 도전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