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다음 달부터 대학 수시전형 시작

전남지역 주요 국립대학의 2011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 모집이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전남대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여수캠퍼스 539명을 포함해 모두 2천 5백여 명을 수시 전형에서 뽑는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도 오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으로 원서를 받아 7개 학부 50개 학과에서 천 백여 명을 수시 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마을 내 축사 외곽 이전 추진

농촌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 안에 있는 축사를 외곽으로 옮기는 사업이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마을로부터 5백m 이내에 있는 돼지와 닭, 오리 축사와 100m 이내에 있는 소 축사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여 주거 환경을 해치는 축사에 대해서는 외곽으로 이전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축사를 외곽으로 이전하는 농가에는 시설 현대화 사업비나 녹색축산 육성기금 등의 자금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보상금 부풀린 농민들 징역형

부르셀라 병에 걸린 소를 살 처분하는 과정에서 무게를 부풀려 보상금을 더 받은 농민들이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 사실을 눈감고 뇌물을 받은 공무원에게는 징역 2년 6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 2007년 이 농장의 소 7마리가 브루셀라병 양성 판정을 받아 살 처분됐다.

소주인 김 모씨는 살 처분된 소 무게에 따라 보상금을 받아야 했지만 본래 받아야 할 보상금보다 더 많이 받아냈다.

소 무게를 측정할 때 목줄을 잡아 당겨 무게를 무겁게 해 보상금을 더 타낸 것이다.

목줄을 당길 때마다 무게는 30kg이 더 늘어났는데 소 한 마리당 대략 30만원의 보상금이 부풀려져 지급됐다.

저울에 직접 올라가 자신의 몸무게 만큼 보상금을 더 받아낸 농민도 있었다.

이들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데는 공무원의 묵인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나주시청 공무원 김 모씨는 축산농민들이 보상금을 부풀리는 사실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지난 3년 동안 모두 4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공무원 김씨에게 뇌물로 받은 4천만원을 추징하는 한편, 벌금 2천만원과 함께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공무원 묵인 아래 보상금을 부풀려 받은 축산 농민 15명에게는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전남 100세 이상 생존 노인 227명

전남지역에서 100세 이상 생존하고 있는 노인은 227명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100세 이상 생존하고 있는 노인은 남성 25명과 여성 202명 등 모두 22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다음달 1일부터 이들 노인에 대한 복지서비스 수급여부 등을 묻는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일제피해자, 권리확보와 명예회복 나서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이 권리확보와 명예회복을 위해 나선다.

일제피해자공제조합은 어제 오후 2시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대강당에서 광주 전남지역 일제 피해자와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일 양국과 관련기업들을 상대로 한 투쟁 현황과 앞으로 투쟁방향을 설명했다.

일제피해자공제조합은 지난 2008년 제정된 '태평양전쟁 강제동원 희생자 지원법'이 피해자 사정을 반영하지 못하고 정부 의지마저 줄어들자 반발해 지난해 6월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