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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기업 회생계획 명령

지난 5월 법정관리가 개시된 금광기업에 대해 법원이 회생계획 제출을 명령했다.

광주지법은 금광기업의 청산가치가 1,147억 원인데 비해 계속기업가치는 그보다 높은 1,934억 원이라는 조사 보고서를 받아들여 다음달 22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이에 따라 금광기업 관리인들은 채권감면 등의 회생계획을 마련하게 되며 계획안이 채권단과 법원의 인가를 받으면 금광기업은 최장 10년 동안 채무를 변제하면서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된다.

▶멸종 위기종인 삵 발견 장소 현장수색

멸종 위기종인 삵이 잇따라 발견된 장소에서 현장 조사가 실시됐다.

영산강환경청에 따르면 멸종 위기종 2급인 삵의 새끼가 잇따라 발견된 영산강 승촌보 공사 현장에서 오늘 동물전문가 20여명이 삵의 서식지를 찾는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삵의 서식지를 확인했지만 삵의 어미나 또 다른 새끼는 발견하지 못했다.

야행성인 삵이 대낮에 발견된 것에 대해서 환경단체는 영산강 공사로 하천환경이 훼손되면서 서식지나 먹이사슬 구조에 문제가 생긴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 미술축제 '아트페어' 개막

9월 시작과 함께 광주에서 세계미술축제가 잇따라 개막된다.

어제 국제 아트페어인 <아트 광주>가 개막되고 오늘은 제 8회 광주비엔날레의 막이 오른다.

3천여 개의 사진과 12개의 테디베어 인형으로 이뤄진 작품은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메인작품인 테디베어 콜렉션이다.

캐나다 이데사 헨델스 박물관의 전시장을 통째로 옮겨와 큰 관심을 끌고있는 이 작품은 테디베어 인형을 포함한 작품 전체가 개막을 앞두고 처음 공개됐다.

7월 중순부터 시작된 전시장 공사에 이어 참여작가들의 작품설치도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처음으로 공식 개막일인 3일에 하루 앞서 전야제 형식의 개막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국내외 언론과 함께 하는 프레스 오픈행사가 열리는 오늘이 사실상 개막일 이다.

광주비엔날레 개막에 앞서 오늘은 첫 국제아트페어행사인 2010 아트광주가 닷새 간의 일정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현대미술과 디자인 장르를 아우른 이번 아트 광주에는, 세계 5대 화랑인 영국의 리슨갤러리를 비롯해 23개 해외 유명화랑과 국내 31개 화랑이 참가한다.

실험적인 비엔날레와 상업성 강한 아트페어가 공존하는 이번 주, 광주에선 이미 세계미술 축제가 시작됐다.

▶광주시의회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최근 일부 정치권과 자치단체의 수도권 규제 완화 시도와 관련해 광주시의회가 반대입장을 밝혔다.

광주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수도권 규제 완화는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더욱 키워 국론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결국 모두가 공멸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광주시의회는 또 정부와 정치권이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는데 국가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산 닭 국산 속여 판 업소 적발

미국산 닭고기를 국산으로 표시해 팔아온 업자가 적발됐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지난 한 달 동안 미국산 닭고기 250kg을 들여와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한 뒤 자신의 매장에서 팔거나 배달해온 혐의로 광주시 월계동 25살 박모 씨를 입건했다.

미국산 닭고기는 1kg당 4천4백 원으로 국내산 6천5백 원에 비해 2천 원 이상 싸다.

한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평택항을 통해 중국산 고추와 참깨 등을 하루에 3~4톤씩 밀반입 한 유모 씨를 검거했다.

또 중국산 농어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기한 무안의 횟집주인 박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