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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을 생태공간으로

호남의 젖줄 영산강 주변이 생태. 역사. 문화가 어우러져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생태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영산강에 수변 생태공간 조성을 위해 내년까지 4천억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영산강 주변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숨쉬는 생태 공간으로 꾸며진다.

영산강에는 기존의 생태 하천과 습지, 갈대 군락지 등이 최대한 보존되면서 자전거 길과 쉼터, 전망대 등을 갖춘 관광거점 8곳이 조성된다.

목포의 영산강 하구언은 저녘 노을이 아름다운 곳으로. 나주 곡강과 식영정은 굽은 곡선의 특징을 살린 쉼터로 만들어진다.

황금물결이 일렁이는 '나주 평야'. 대나무 숲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명품인 담양의 대나무 습지 등이 주요 경관 거점으로 꾸며진다.

그동안 쓰레기와 오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영산강 수변 공간은 과거 선조들의 역사와 현재 영산강 주변 지역민의 삶, 그리고 후손들의 꿈과 희망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태어나게된다

▶대형마트 입점 저지 삭발시위 열려

대형마트 입점 저지를 요구하는 삭발시위가 열렸다.

광주 북구 대형마트 입점 저지 대책위와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는 광주 북구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경제 파탄의 주범인 대형마트의 입점을 중단하고 북구청과 광주시에 입점 철회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최근 광주고등법원의 대형마트 입점 허가 판결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삭발투쟁을 벌이는 한편 법정 공방까지 마다 않고 돈벌이를 위해 일방적으로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 일부 기업의 이기적인 영업 윤리를 개탄한다고 말했다

▶ 조선대병원"보호자 없는 병원" 보고회 개최

조선대병원은 내년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을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노당 곽정숙 의원과 김만우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보고회를 갖고 보호자 없이도 간병을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사업을 지난 6월부터 시범 시행해 왔으며 내년까지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보호자 없이도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보호자 없는 병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 우체국 택배 사칭 전화사기 기승

추석 명절을 맞아 우체국 택배를 사칭한 전화 사기가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전남 체신청은 우체국 직원을 사칭하며 소포 반송을 이유로 주민등록번호를 묻거나 우편환 발송에 따른 계좌번호 확인을 하는 사기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체신청에 신고된 것만 하루 평균 60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체신청은 최근에 잇따르는 전화 사기범들은 어눌한 조선족 말투를 쓰지 않아 구별도 쉽지 않다면서 소비자, 특히 노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