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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황룡강변이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황룡강변과 장성댐 하류에 코스모스가 개화하면서 흰색, 주황색 빨강색 등 형형색색의 꽃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모스는 지난 7월에 파종한 것으로 장성군은 9월 추석 전후에 맞춰 만개시키기 위해 보식, 이식, 물주기, 풀메기 등의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으나 올해는 태풍 및 집중호우로 개화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이에 장성댐 하류부터 제2황룡교까지 총 5.35㎞ 구간에 황화, 센세이션 등 형형색색의 이색적인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뤄 가을을 맞아 황룡강을 찾는 낚시꾼과 장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사진촬영 등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장성댐 하류에는 메기찜, 매운탕 등 민물고기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맛집이 모인 미락단지가 있어 관광을 즐긴 후 빼어난 민물요리 맛을 감상해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황룡강이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페추니아,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사계절 꽃이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을 주는 휴양 및 문화__레저공간으로 황룡강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