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균 광주시당 위원장 등 쇄신연대 소속 의원들의 입김이 한층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강기정 의원으로 집약되는 정세균 전 대표 체제하의 주류측과 구 민주계의 힘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전망이다 민주당의 전당대회를 계기로 가장 큰 힘을 받게 된 계파는 손학규 대표를 지지한 쇄신연대로 광주 전남에서는 김재균 시당 위원장과 김영진 등이 여기에 속하게 된다 일찌감치 손 대표를 밀었던 김동철 의원과 박지원 원내대표도 새로운 주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정세균 전 대표를 지지했던 강기정 의원의 당내 역할은 현저히 줄어들 전망이다. 여기에 구 민주계를 대표하는 박주선 의원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6위로 턱걸이함으로써 구 민주계의 위상도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정관<전남대 정외과>교수와 오수열 <조선대 정외과>교수는 "이 같은 구 민주계의 쇠퇴로 호남 대 비 호남, 호남 대 영남으로 대변되던 정치구도가 수도권과 지방이라는 새로운 구도로 빠르게 재편될 전망입니다" 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호남을 벗어나 전국정당의 이미지를 심으려는 움직임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전망이 현실화 될 경우 지역주민들의 정치적 상실감은 물론 민주당에 대한 외면을 부채질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손학규 대표 체제로 새로운 진영을 갖춘 민주당이 호남과의 역학관계를 어떤 식으로 정립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최재승 기자 jachi2580@hanmail.net 최재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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