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재향군인회' 다음달 정식 출범
입력시간 : 2005. 08.17. 18:36확대축소


잘못된 군대 문화를 바로잡겠다며 설립을 준비해온 가칭 '평화재향군인회'가 다음달 정식 출범합니다.

그러나 설립 일정 등이 확정되면서 기존 재향군인회와의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설립 추진위원회는 다음달 27일 발기인 대회와 창립 총회를 열어 정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평화군인사랑모임은 표명렬 예비역 육군준장이 상임대표로 있는데 기존 재향군인회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어 두 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평화군인사랑모임은 기존의 재향군인회가 과거 권위주의 시대의 반민족적이고 반민주적인 군대문화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들은 평화재향군인회를 설립해서 소외된 전사상자들과 의문사 장병들에 대한 보훈대책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쟁의 재발을 막고 남북간 화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남북 제대군인들이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가칭 평화재항군인회 추진위 측은 현재 온라인 사이트 가입회원이 3천 명을 넘어섰고 전국에 10개 이상의 지부가 결성됐다고 밝혔습니다.





파인뉴스 기자 webmaster@finenews24.com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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