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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10시까지 학원 수강` 조례안 상임위 통과

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가 현재 자정까지인 고등학생들의 학원 수강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는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안이 오는 26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3월부터는 고등학생들도 초. 중학생과 마찬가지로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만 학원수강이 가능하게 된다.

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는 학생들의 건강권과 수면권을 보장하고 사교육비 줄이기 차원에서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요일과 일요일 오후 시간 화재 주의

금요일과 일요일 오후 시간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지난 9월까지 발생한 화재 919건을 분석한 결과 금요일 147건, 일요일이 146건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고, 월요일은 104건으로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1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가 27건으로 가장 적었다

◆허위 입원으로 상해 보험금 타내

병원에 허위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회사로부터 3천만원을 타낸 조직폭력배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벼운 신체적 상해에 대해서도 의료 실비를 보상해 주는 보험에 가입한 뒤 지난 3월부터 광주지역 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 허위 입원하는 수법으로 8개 보험 회사로부터 보험금 1천 5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38살 정모씨를 구속하고, 7백 ~ 8백만원을 타낸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허리 등을 다쳤다는 등의 거짓말로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마트 건축 허가 신청서 반려

대기업들의 대형마트 우회 입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의 한 지자체가 잇따른 법원 패소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 건축허가 신청서를 반려하는 결정을 내려 주목된다.

광주 북구청은 모 사업자가 신청한 광주 매곡동 2만4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대형마트 건축 허가 마감 시한인 오늘 중소상인들의 반발과 부지 인근 학교 학부모들의 학습권 침해 주장을 받아들여 건축 허가 신청서 반려 결정을 내리고 건축주에게 주민들과 합의서를 첨부해 추후 허가 신청을 하도록 했다.

건축주가 신청한 행정소송 1, 2심에서 잇따라 패소한 북구청이 오늘 허가 신청서 반려 결정까지 내림에 따라 건축주가 손해배상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 대응 여부가 주목된다.

◆광주은행 인수 지역민 뜻 적극 검토

광주은행 매각과 관련해 이승우 예금보험 공사 사장이 지역민들의 뜻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광주은행 살리기에 나섰던 광주 전남 시.도민들의 노력이 매각과정에 반영돼야 한다는 민주당 조영택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말하고 공적자금 위원회에 이 내용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도 앞으로 지방은행을 포함한 지역금융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지역자본에 의한 광주은행 인수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화재진압 2년 연속 전국 1위

전라남도 소방본부가 2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화재진압 실력을 뽐냈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전북 부안에서 열린 화재진압전술 선진화 발표대회에서 올 상반기에 이어 가장 뛰어난 화재진압 능력을 평가받았고 아파트 화재 발생시 인명구조대책에 대한 연구논문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