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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청장 재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3명의 후보가 저마다 승리를 장담하는 등 혼전을 보이고 있다.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판세가 드러나고 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무소속의 김종식 후보가 선전하면서 민주당의 김선옥, 국민참여당의 서대석 후보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후보들마다 전략층을 공략하며 앞으로 남은 일주일간 우위를 지켜가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의 김선옥 후보는 경선 후유증이 가시면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참여당의 서대석 후보는 기아자동차와 금호타이어 등 노조원들이 결집하고 있어 역전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무소속의 김종식 후보는 서구청장 재임 당시 지지세력과 노인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소속의 박금자 후보는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어 초반에 고전했지만, 이제 인지도가 높아가면서 지지율도 따라 오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단일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김종식, 박금자 2명의 무소속 후보가 이번 주 안에 전격적으로 단일화할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태여서 막판 표심이 요동칠 수도 있어 보인다

이번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는 평일에 치러지는 만큼 30%이하의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어서 특정후보의 바람보다는 물밑에서 움직이는 조직표에 당선이 갈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