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미확인효소나 비이러스가 신경조직을 침범하거나 혹은 어떤 대사결함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어지고 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뇌모세혈관의 결핍이 원인으로 생각되기도 하며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기도 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나 심한 피로감이 선행되기도 한다. 쇽이나 고령도 이 질환의 촉진인자로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염증은 척수에서 처음으로 나타난다. 수년동안 오랜경과를 거치면서 서서히 진행되는데 증상이 시간에 따라 변화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진단이 매우 어렵다. 임상적 증상으로 초기단계의 증상으로는 하지가 주로 침범된다. 하지의 통증과 더불어 경련이 출현한다. 특히 보행시 쉽게 피로를 호소하고 한쪽 다리를 끈다. 손과 손가락의 세련된 운동이 침범되고 동작이 어설프다. 또한 시신경핵이나 눈의 운동신경을 침범하는 질병이므로 눈이 침침하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현상, 일시적 실명현상이 출현한다. 괄약근의 문제로 방광과 직장의 일시적인 조절기능 상실을 가져온다. 후기단계의 증상으로 안구진탕증이 출현한다. 안구의 율동적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출현한다. 기도진전 현상으로 환자가 어떤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면 불수의적이고 비정상적 떨림이 나타나 운동을 방해하는 것이다. 원하는 운동을 중지하면 진전 또한 금새 사라진다. 환자는 또한 단어의 모든 음절을 분리해서 발음한다. 이외에도 일반적으로 한쪽 하지에서 경련성이 출현하고 균형감각, 평형감각의 상실이 있다. 보행 또한 비틀거리거나 불안정해진다. 모든 근력이 상실되고 가벼운 의식장애, 운동불안등의 정신적 변화도 있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의 여러부위가 침범되기 때문에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치료적 접근으로 관절가동 범위의 제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몇차례의 이완수동운동을 실시한다. 약화된 근육을 위한 규칙적인 근력강화 물리치료도 필요하다. 감각장애가 있는 환자는 감각이 둔하거나 상실된 부위에 욕창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부터 관리를 잘해야 한다. 냉습포나 얼음물 맛사지와 같은 국소적 한냉을 이용해 경련성의 감소효과도 기대할수 있다. 적절한 약물치료와 규칙적인 운동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류재문<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 건강칼럼니스트> 연락처:010-2640-3029 062-236-3114 Fax:062-228-3115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이 기사는 파인뉴스(http://www.xn--vg1b002a5sdzq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파인뉴스.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