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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청장 김종식은 주민들의 교통질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오는 9일 오후 2시 ‘교통사고 줄이기 범서구민 다짐대회’를 개최한다.

서구청에 따르면 5일 “교통질서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하고 교통사고 발생건수 전국 1위의 불명예를 벗기 위해 김종식 서구청장을 비롯해 오광교 서구의회장, 사회단체 회원 및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줄이기 범서구민 다짐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08년 8,231건, 2009년 9,188건으로 11.6%가 증가했고 음주운전 사고 역시 2008년 841건, 2009년 1천159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구는 사회 각계 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범시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게 됐다.

이날 행사는 교통사고 예방관련 동영상 상영에 이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신호 준수 ▲기초질서 지키기 ▲바른 운전습관 ▲스쿨존 준수 ▲교통약자 보호 등을 적극 실천하기로 결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부대행사로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구청 회의실 복도에서 교통사고 사진전시회도 개최한다.

아울러 교통문화연수원 관계자가 강사로 나서 교통사고 예방관련 교육을 실시해 선진교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구와 사회단체가 앞장서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도 그 동안의 오명을 벗고 교통질서 명품도시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1일부터 화정. 운천저수지 사거리와 교통안전 취약지역 등 주요교차로에서 대대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 거리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