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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경상남도 지사가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 11월 무대에 선다.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사직공원내 광주콘텐츠산업지원센터 영상관에서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라는 주제로 열릴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 11월 무대 초대손님으로 초청되서다.

이번 달거리공연 초대손님인 김두관 지사는 마을 이장(里長)에서부터 출발해 재선 남해군수와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한데 이어 2002년과 2006년 경남도지사에 도전했으나 낙선한 뒤 세번째 도전만에 올해 선거에서 당선돼 경상남도를 이끌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는 것처럼 마을 이장에서부터 장관, 도지사에 이르기까지의 인생 행로, 그리고 도전의식과 정치철학, 또 자연인으로서의 삶 등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무대는 樂童들과 관객이 함께하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명창 윤진철의 소리마실, 화가 주홍의 핑거페인팅 '샌드애니메이션', 영화 속 노래 찾기, 작곡가 김현옥씨의 ‘Happy Birthday’ 변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한승남 논설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