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연말과 김장철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성읍에 따르면 장성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최말례)가 지난 30일 야은리 새마을부녀회장 댁에서 부녀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번 김장에는 총 200포기의 배추와 무 20단을 이용, 53통의 김장김치를 정성스럽게 버무려 각 마을 부녀회장들이 선정한 생활이 어려운 이웃 및 마을회관에 전달했다. 특히, 부녀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매달 보조금의 일부를 절약하고, 회원들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각종 재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할아버지는 “물가가 너무 올라 김장김치는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이렇게 김치를 받고 나니 어떻게 고마움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말례 부녀회장은 “연말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과 김장 김치를 통해 마음과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많지는 않지만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훈훈하고 따뜻한 정이 가득한 지역사회가 됐으면 한다“ 며 밝게 웃었다. 최용호 기자 chldydghmt@paran.com 최용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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