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파인뉴스에서는 기획기사 시리즈로 매주 월요일 ‘금주의 미인’을 연재하고 있다 금주의 미인으로 "아트숍 덤"의 한선미 씨가 선정 됐다. 뚝딱 뚝딱. 신기한 물건들이 많다. 밤톨·호박 모양 지우개, 물방울무늬 스카프, 돌김으로 위장한 메모지, 앙증맞은 책갈피 등이다. 대인예술시장 아트숍 ‘덤’에 있는 것들이다. 물건 하나 하나 시장과 관련이 있다. 예컨대 컵받침은 맛깔 스러운 부침전의 모양을 패턴화한 것이고, 지우개는 대인시장의 가을 품목들을 모방한 것. 스카프는 시장 안 ‘합동직물’에서 천을 떠나 만들었다. 뚝딱 뚝딱 만들어내는 이는 아트숍 ‘덤’의 디자이너 한선미 씨. 대인시장 곳곳을 다니며 여러 것들을 눈에 담았다가 손과 마음으로 물건을 만든다는 그다. 아트숍 ‘덤’은 시장 속 먹을거리와 풍경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소품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곳이다.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곳은 아니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또한 디자인을 매개로, 시장 상인들과 함께 소통하는 곳이기도 한다. 물건도 물건이지만 상품이 나오는 과정도 한 눈에 보인다. 대부분 그가 손으로 만들어 낸 것들이기 때문. 시장 상인들과 함께 만들기도 한다. 이거 한번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는 제안도 나온다. 아트숍 덤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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