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의 결과 자각적, 타각적으로 병적상태가 나타나면 이것을 발증이라 한다. 감염만으로 발증하지 않는 경우를 불현성 감염, 발증이 나타나면 현성감염이라 한다. 감염질환은 감염으로 인한 조직의 손상이 동반된 상태를 말한다. 병원체는 감염에 의해 질병을 일으킬수 있는 미생물로 세균, 진균, 클라미디아, 리케차, 바이러스 등이 있으며 미생물외에 원충류와 장내 기생충 등이 있다. 이들중 세균과 바이러스가 인체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병원성 미생물이다. 미생물이 한 숙주로부터 다른 숙주에 도달하는 과정을 전파라 하며 감염증(전염병)은 감염원, 감염경로, 숙주의 감수성등 3가지를 갖추었을때 성립한다. 건강하거나 병에 감염되었는가를 불문하고 병원체를 배설하고 있는 사람 또는 동물은 감염원이다. 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병원체를 배출하는 사람을 보균자라 한다. 감염원(전염원)은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들 주변에 있는 곤충이나 동물들도 감염원이 된다. 사람, 동물, 모두에게 서로 공통으로 전염되는 질병을 인수공통전염병이라 한다. 때로는 감염원이 자기자신일수도 있는데 이것을 내인성 감염이라 한다. 병원체는 우리들의 환경속에 종종 존재하고 있다. 병원체의 배출부위는 환자나 보균자가 신체의 어느 부위에서 병원체를 배출하는가를 나타낸 것이다. 질병의 종류에 따라 배설부위도 다르고 구강 및 비강에서는 콧물, 재채기, 기침, 객담, 대화때에 나오는 타액의 비말등과 함께 배출되는 것으로 호흡기계 전염병이 있다. 예를들면 폐렴, 폐결핵, 감기, 백일해 등이 그것이다. 항문에서는 분변과 함께 많은 종류의 병원체가 배출되는데 소화기계 전염병이 주된 질병이다. 예를들면 이질,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콜레라, A형 간염 등이 그것이다. 몇가지 감염경로가 있다. 직접전염이다. 전염원과 악수나 키스, 성교등 직접 접촉함으로써 감염되며 특히, 호흡기계 전염병은 환자에서 배출되는 타액, 객담, 대화중에 비산하는 침을 흡입함으로써 발생하는 직접전염이다. 외계에서는 저항력이 약하여 장기간 생존하기 어려운 미생물이 대부분이며 수직전파나 동물에게서 물려서 일어나는 전염이 해당된다. 간접전염이 있다. 병원체가 배설된후 물건이나 생물등 매개체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전염되는 경우로 저항력이 강하고 외계에서 장기간 생존할수 있는 병원체가 많다. 음식물이 있다. 식품의 대부분은 미생물의 영양원이 되며 생식품은 대부분이 병원성이 없는 균까지 포함하여 어떤 미생물로 오염되어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물이 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은 많든 적든간에 미생물이 있으며 오염의 원인균은 대부분 사람에게 소화기계의 전염병인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파라티푸스, A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간염, 폴리오 등이 수인성 전염을 일으킨다. 기물과 의류가 있다. 환자가 입었던 의류나 여러 가지 사용된 의료기구 등은 모두 오염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공기와 먼지가 있다. 객담이나 비말등으로 배출된 병원체가 공기중에서 떠돌아 다니는 것을 흡입함으로써 전염되는 것으로 결핵균이나 디프테리아균 등과 같이 저항성이 강한 균에 의해 일어난다. 미생물에 감염된 숙주는 염증반응, 즉 통증, 발열, 발적, 종창, 기능장애등 5대 소견을 나타낸다. 이중 병원체가 숙주 체내에 침입해서 발증에 이르기까지 일정한 기간이 있는데 이를 잠복기라 한다. 일반적으로 회복기를 거쳐 치유되거나 혹은 숙주가 감염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하게 되기도 한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건강칼럼니스트.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Fax:062-228-3115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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