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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일부에서 조류독감이 번지면서 조류 농가에 심한 타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예방방법에 상당히 허점을 드러내 놓고 있다.

간단한 예방방법을 개발한 권두한 박사팀의 연구발표를 귀담아 들었다면 이렇게 확산은 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어성초에서 추출한 물질‘Q7R’이 AI(조류 인플루엔자)를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연구 됐다.

AI(조류 인플루엔자) 비상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두한 박사팀은 어성초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는 물질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어성초에서 추출한 물질 ‘Q7R’은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A형뿐 아니라 B형 AI, 코로나바이러스, 라이노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를 죽이고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 박사 팀은 “인체용 의약품으로 이 물질을 개발할 경우 기존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원료보다 20분1의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어성초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품 공전에 식품으로 분류돼 있으며, 잡초처럼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재배에 따른 비용도 적고 원료 수급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권 박사는 “농민들이 가축 사료로 사 먹일 수 있을 정도로 값싸게 대량 생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화순군에서는 축산업 발전을 위해 어성초 사료를 빠른 시일에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 질 예정이다.

한편 어성초는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국내에서도 생산 농가가 많아 식물 자체는 값이 저렴한 편이다.

따라서 이미 이 어성초 추출액으로 여성용 자연 화장품과 마사지 방법이 개발되기도 했다.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