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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축구 동계훈련으로 북적, 구제역 차단은 엄격

동계훈련 팀 유치도 중요하지만, 구제역 발생지역 팀 제한

동계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에서는 ‘10~’11년 동계전지훈련 축구 스토브리그에 참가한 전국의 고등학교, 대학교 축구팀으로 북적이는 가운데 동계훈련과 관련된 구제역 차단을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흥군은 축구 동계전지훈련 참가가 예약된 팀 가운데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에 소재한 고등부, 대학부 팀은 훈련 참가를 제한하고 있으며, 현재 참여를 하고 있는 팀도 고흥군의 경계 지점에서 차량, 선수 등 철저한 방역과 함께 훈련기간 동안 관외로 원정시합을 가는 일이 없도록 구제역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을 찾아온 동계훈련팀은 작년 15개 팀에 이어 2011년에는 고등부 20개팀, 대학부 12개팀으로 대폭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흥군은 전국최고의 일조량과, 1월 평균 2.2℃의 온난한 기후,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공설운동장과 생활체육시설, 도양축구장 2면 등 스포츠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으며, 자원봉사자, 숙박, 식당 대표 등 군민모두가 동계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을 친절과 봉사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맞이한 결과 해가 거듭 될수록 이곳을 찾는 동계팀이 늘어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동계전지 훈련팀이 우리군을 찾아 마음 편히 운동도 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양해 고마운 일이지만 지금은 구제역 발생지역과 그 인근지역의 동계팀을 철저히 통제해 구제역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일”이라고 밝혔다.

◆고흥군, 5년 이상 불법전용산지 양성화 추진

금년 11월 30일까지 임시특례제도 한시적 적용

2005년 12월 1일 이전 불법전용산지 양성화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산지전용허가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산지를 5년 이상 계속하여 이용하고 있는 불법전용산지에 대하여 양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불법전용산지 양성화 대상은 농림어업용과 공공, 공공용시설 및 국방, 군사시설로 이용하고 있는 토지를 대상으로 실제 용도에 맞게 지목 변경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데 기간은 금년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고 한다.

군은 그동안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산지를 전?답 등 다른 용도로 이용하고 있는 토지는 지목변경을 할 수 없어 군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였으나,『산지관리법 제2조(불법전용산지에 관한 임시특례)』조치를 통해 지난 2005년 12월 1일 이전부터 5년 이상 계속하여 논, 밭, 과수원 등 농지와 농림어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토지의 지목 현실화로 지적 불일치에 따른 민원발생을 예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농림어업용 시설은 논, 밭, 과수원 등 농지와 축사, 창고, 농가주택 등이 포함되며, 농지취득 자격이 있는 토지소유자가 신청하면 된다.

불법전용산지 지목변경 신청은 지적측량성과도와 산지이용확인서 또는 신고대상 사실 입증 서류를 신청서와 함께 고흥군청 종합민원실에 신고하면 현지조사와 산지전용 행위제한 및 허가기준 등에 적합한 산지 등을 심사하여 적합한 산지로 판명되면 사용면적에 대해 분할, 지목 변경을 할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불법전용산지에 관한 임시 특례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만큼 해당 군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