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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하위직 공무원 '실무관'으로 불러주세요

영암군은 6급 이하 실무직 공무원의 호칭에 대한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직위명이 없는 6급 이하 공무원의 호칭을 ‘실무관’으로 통일하는 대외직명제 관련 지침을 만들어 2월부터 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직위명이 없는 6급 이하 공무원을 관행적으로 '서기','주사’ 등으로 호칭하는 등 마땅한 대외 직명이 없어 호칭을 놓고 민원인들에게 혼선을 초래해 왔다.

군는 지난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영암군 내부 행정망을 통해 대외직명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6%가 대외직명 사용을 찬성했으며, 58.3%가 ‘실무관’의 직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대외직명은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호칭, 각종 문서, 명함, 공무원증 등에 직급 대신 사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6급 이하 공무원들의 ‘실무관’ 대외직명 사용으로 공직 내 원활한 소통과 직급간의 위화감 해소로 공직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효과가 나타날 것" 이라며 "이는 군민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장학회, 출범 3년만에 40억원 모금 성과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갈망 해소될 큰 힘 마련

영암군민장학회는 지난 2008년 지역인재 육성과 영암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출범한 이래 군민과 향우회원, 기업체 등의 많은 관심으로 끊임없는 장학금 기탁에 출범한지 3년만에 40억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장학금 기탁에 지난 2월 1일 군청 왕인실에서는 직원 정례조회에 앞서 4명의 기탁자가 1,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1,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삼호교회(목사 이형만)는 2020년까지 매년 1000만원씩 총 1억원을 기탁키로 협약하였으며, 자유총연맹 덕진면 배조복 회장이 200만원, 영암읍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에서 100만원, 신북면 월평6구 온은정 마을에서 100만원을 군민장학회에 기탁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탁식이 끝난 후 삼호교회 이형만 목사는"생활이 어려워 배우지 못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우리교회 신도들과 함께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이에 장학회 이사장인 김일태 군수도“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군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에게 감사드리며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