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씨름선수로 활동했다는 올해 서른일곱의 이금정 산부인과 전문의. 그러나 씨름을 그만두자 곧 체중이 불어났고, ‘뚱보’라는 별명이 항상 그의 뒤를 쫓아다녔다. 급기야 체중 114kg, 체질량지수 35.98의 고도비만까지 이르렀는데... 그랬던 그가 지금은 185cm, 82kg으로 멋진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비결은 바로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 식사시간. 이금정씨의 밥그릇에는 채 반공기가 되지 않는 밥이 담겨있다. 하지만 반면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진 고기를 저녁식사 메뉴로 즐겨먹는다는데. 탄수화물은 최대한 줄이고,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것! 이것이 바로 이금정씨가 식사 시 지키는 가장 중요한 다이어트 원칙이다. 찌개를 먹을 때 숟가락 대산 젓가락을 사용해 건더기만 먹는 것도 다 이 같은 이유라고 하는데... 2년동안 무려 25kg 감량에 성공한 이금정 산부인과 전문의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몸짱 의사! 노성균 외과 전문의. 뱃살이나 군살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건강한 몸의 소유자. 올해 마흔여덟살의 노성균씨다. 15년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수영으로 아침을 시작했다는 노성균씨는 사십대 후반의 중년남성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만큼 탄탄한 근육을 자랑한다. 지금은 몸짱 의사로 통하는 그도 한 때는 체중 때문에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다는데... 다이어트에 도전하게 된 노성균씨. 혹독한 훈련으로 3개월만에 18kg 감량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지만 과도한 운동은 그의 몸에 무리를 주었다. 심지어 운동 중에 쓰러지는 돌발상황도 있었다고. 그때부터 그는 ‘틈틈이, 꾸준히’를 슬로건으로 차차 근육량을 늘려갔다. 그 결과 근육량 53.3에 복부비만율 0.89라는 건강한 체질량 지수를 자랑하게 되었다는데... 하루 세 번 빼놓지 않고 챙겨먹는 단백질 쉐이크 또한 탄탄한 몸매를 만드는 비법! 닭가슴살과 과일, 인삼 등을 넣어 만든 단백질 쉐이크는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데... 노성균 원장이 탄탄한 근육의 몸짱의사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을 알아본다. ▶산후비만 극복하고 20년전 몸매로! 유영아 소장. 대구 남구보건소장으로 재직 중인 올해 쉰 일곱의 유영아 소장. 147cm의 키에 46kg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유영아 소장도 한때는 늘어난 몸무게로 고생했다. 산후조리 후 급속도로 불어난 몸무게로 계단을 오르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였다는데... 유영아 소장이 산후비만을 극복하고 폐경기 증상까지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모두가 잠든 새벽 5시. 유영아 소장의 아침은 남들보다 빠르게 시작된다. 그녀가 찾은 곳은 다름 아닌 테니스장. 20년간 매일 아침 한 시간씩 테니스를 치며 활기차게 아침을 여는 유영아 소장은 이 외에도 마라톤과 생활 속 운동들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년 전 폐경이 찾아왔다는 유영아 소장. 그러나 2년이 지나도록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는데. 그녀는 이것이 다 콩 덕분이라고 말한다. 폐경이 오기 전부터 매일 아침 직접 재배한 콩으로 만든 청국장 환을 먹어왔다는 유영아 소장.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은 지방을 분해하는 여성호르몬 역할을 대신할 뿐만 아니라, 복부지방을 억제시켜 주기도 한다고. 또한 함께 먹은 요구르트 역시 폐경기 여성이 걸리기 쉬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데... 유영아 소장의 청정 다이어트!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파헤쳐 본다. ▶제 2의 다이어트! 배철영 소장. 올해 54세의 배철영 소장. 그의 생체나이는 45세! 무려 9살이나 적다. 배철영 소장은 이러한 젊음의 비결을 운동과 식단이라고 말하는데... 과연 그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비법은 무엇일까? 평일 저녁의 석촌 호수.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팔과 다리를 크게 움직이며 파워워킹을 하는 배철영 소장. 대학병원의 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배철영 소장은 노화 관리를 위해서는 모든 운동의 기본인 걷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배철영 소장의 아침 식단은 남들과 조금 다르다. 요구르트와 낫토, 견과류, 과일 등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이 주를 이루는 것. 뿐만 아니라 배철영 소장은 하루에 30가지 이상의 음식을 30분 이상 30회 씹는 30 30 30 원칙을 지키고, 세끼 비율을 3:5:2로 습관화 하라고 강조하는데... 그가 이런 식사원칙을 고집하는 이유는 단순이 체중 감량 때문만이 아니다. 제 2의 다이어트, 즉 40대 이후의 건강과 젊음을 동시에 지키기 위해서라는데. 천천히, 그리고 소식하는 습관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배철영 원장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본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이 기사는 파인뉴스(http://www.xn--vg1b002a5sdzq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파인뉴스.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