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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前 화순군수가 23일 4.27 화순군수 재선거 출마의사를 밝히고, 화순선관위에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 前 군수는 23일 선고공판 후 “군민들에게 죄송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군민들이 보내 준 큰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은혜를 갚고 싶어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전전 군수는 이번 민주당 공천을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다.

전형준 前 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지만 확정판결 전까지는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출마가 가능하다.

전형준 前 군수는 출마와 당선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공천을 받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 왔지만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상황이어서 공천을 신청 하지도 않았다.

전 前 군수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기간에 동생의 유세차량에 오르고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운동을 하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선거운동을 한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하고, 전완준 전군수에게 건너준 500만원 사건은 무죄를 받았다.

한편 전형준 전 군수는 즉각 항소를 제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