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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이다. 후각수용기는 후각신경의 수용돌기 말단으로 화학적 자극에 반응하여 후각자극을 대뇌겉질(피질)의 후각부분으로 전달한다. 후각은 아마도 인간의 감각중에서 가장 중요성이 낮다고 할수 있겠다.

냄새의 강도보다는 냄새가 나는것을 인지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후각수용세포들은 코의 상피에 있으며 코중격의 양쪽 윗부분 상피세포에 위치하고 있다. 후각자극은 후각로를 따라서 대뇌피질의 후각부분으로 전달되며 이곳에서 냄새로 해석되어 후각이 지각되는 것이다.

우리가 들이마신 공기중에서 약 2%만이 주된 공기흐름의 윗부분에 위치한 후각수용기와 접촉하게 된다. 후각자극의 민감도는 세게 킁킁대면서 맡으면 증가시킬수 있는데 이는 킁킁대면서 공기를 끌어당겨 후각수용기에 접촉시키기 때문이다.

미각이다. 감각수용기는 맛봉오리(미뢰)안에 모여 있는 분화된 상피세포이다. 미각 수용기는 맛봉오리(미뢰)안에 있다. 혀표면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미각에는 기본 4가지 맛이 있는데 각각의 미각은 특정 부위에서만 민감하게 지각된다.

단맛은 혀끝에서, 신맛은 혀 양쪽 옆부분에서, 쓴맛은 혀 뒷부분에서, 짠맛은 혀의 거의 대부분에서 특히, 가쪽부위에서 느낀다. 미각의 지각은 숨뇌와 시상을 통해서 대뇌겉질의 마루엽부위로 전달되어 이곳에서 해석된다.

시각이다. 시각관련 세포들이 자극을 받으면 그 신호를 시각신경과 시각로(시삭)를 통해 대뇌 뒤통수엽 겉질에 전달하며 이곳에서 시각이 해석된다. 눈의 감각기관 요소들의 형성은 생후 20주에 완성되며 부속 구조물은 32주에 완성된다.

눈은 광선을 굴절시켜 눈 뒷부분에 있는 민감한 광수용기 위로 그 빛을 모으는 기관이다. 자극을 받은 광수용기에서 만들어진 신호는 뇌의 시각경로를 통해서 대뇌 뒤통수엽(후두엽)으로 전달되어 이곳에서 시각자극이 수용된다.

눈은 카메라에 자주 비유되며 인간이 받아들여 흡수하는 지식의 80%정도를 담당한다. 눈의 부속 구조물은 안구를 보호하거나 눈이 운동할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각 안구는 머리뼈속에 위치하면서 오목하게 함몰되어 있는 안와라고 하는 구조물 안에 위치하고 있다.

눈썹은 눈으로 들어가는 햇빛을 가리며 땀이나 눈으로 떨어지는 티끌을 막아준다. 주로 반사적으로 움직이며 이로써 눈을 보호하게 된다. 눈꺼풀은 매 7초마다 반사적으로 깜박거리면서 체액을 안구 앞쪽으로 이동시켜서 안구가 건조하게 되지 않도록 한다.

움직이는 물체가 눈에 접근할 때 반사적으로 깜박거리는 것은 눈을 보호하는데 아주 중요하다. 눈물은 윤활역할을 하는 점액 분비물로써 리소자임이라는 박테리아 용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리소자임이 분비됨으로써 감염 가능성이 감소하게 된다.

하루에 양쪽눈에 있는 눈물샘 각각에서 약 1ml정도씩 눈물이 생성된다.

류재문프로필: 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건강칼럼니스트.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