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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화순군청 소 회의실에는 10여명의 농민단체 대표들이 홍군수를 만나 자신들의 주장을 폈다.

농민대표인 전국농민회총연맹 화순군농민회 노 모 회장은 “유통회사 횡령사건이 언론에 발표 된지도 2개월이 됐다." 면서 ”왜 속 시원히 유통회사의 현재 상태와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느냐?" 며 항의 했다.

농민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서 이 문제를 화순군 의회에게도 화살을 돌렸다.

이에 대해서 홍군수는“현재 유통회사에 대한 실사와 감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오는 20일경 감사결과가 나오면 모든 것을 투명하게 밝히겠다” 고 말하고, "모든 사항은 공개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10시에 시작된 좌담회는 12시경에 끝이 났으나 결론없는 항의로만 시작과 끝이 된 좌담이었다.

한편 이를 지켜본 한 주민은 “화순군 모 의원의 고등학생 교통사고로 인생을 망치게 한 행위와 짝퉁 사건으로 지역을 폄하시키는 발언에 이어 최근 공무집행방해 사건에 대한 농민단체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고 꼬집었다.

이어서 "유통회사 문제를 계속 물고 늘어지는 것은 형편의 원칙에 어긋난 너무 일방 적인 행위이다” 고 말했다.

또한 "화순 사회단체도 이번 의원 난동 사태에 대해 전혀 언급조차 없는 것은 이상한 현상이 아닐수 없다" 고 화순 사회단체를 겨냥해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