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8 오늘의 화순군 소식
화순 열린학당, 홍수환씨 초청 강연 등 2편
입력시간 : 2011. 09.28. 16:55확대축소


◆화순 다문화가족 광양 나들이

유네스코, 이주여성 35명 초청 광양제철소 등 시찰

UNESCO 광주·전남협회(회장 장정식)는 28일 ‘국제이해와 친선’이라는 유네스코의 이념을 추구하기 위한 일환으로 화순군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 35명을 초청해서 유네스코에서 인정 등재된 ‘UNESCO세계기록 유산’의 현장인 국립 5.18묘역을 참배한 뒤에 광양으로 이동하여 광양제철소와 광양항만공사를 시찰했다.

장정식 유네스코 광주·전남협회장은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초청 UNESCO 세계기록유산 답사 및 산업체 시찰을 통해 단 하루의 일정으로 어찌 그녀들의 고단한 삶의 무게를 다 덜어줄 수가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우리 사회 한 켠에서는 그녀들을 보살피고 보호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이라도 전해주고 싶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주여성 다까이미찌요씨는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초청 세계기록유산 답사 및 산업시찰이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말로만 들었던 광양제철과 광양항을 둘러보면서 정말 한국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웠다.

◆화순 열린학당, 홍수환씨 초청 강연

‘누구에게나 한방은 있다’ 주제…450여명 참석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27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군민 및 공직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화순 열린학당을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홍수환씨는 ‘누구에게나 한방은 있다’라는 주제로 19세에 권투에 입문해서 한국최초의 2체급 제패라는 기록과 4전5기의 신화를 이룩한 환희와 영광의 순간, 복싱 해설가와 국내 유수의 기업체 강사로 변신하기까지의 인생 역정을 담담히 술회하면서 청중들에게 끊임없는 도전을 주문했다.

또한 홍수환씨는 선수 시절 일화를 이야기하며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는다" 면서 "미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 그리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화순 열린학당에서 강사를 소개한 홍이식 화순군수는 “쓰러졌을 때 당당히 일어 날 수 있는 오뚝이 같은 삶, 절망을 뒤집어 희망으로 바꾸는 홍수환씨의 삶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뒤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새로운 용기와 도전하는 자세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매월 화순 열린학당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화순 열린학당에서는 오는 10월 19일 웃음전도사 이미숙 수녀를 초청하여 ‘웃음으로 살아가는 세상’이란 주제로 강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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