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소가 짱뚱어 자원량 회복을 위해 인공 종묘한 짱뚱어 새끼 5만마리를 벌교읍 호산리 바다에 처음 방류했다.

짱뚱어는 최근 서식지 감소와 갯벌의 환경변화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 자원 관리를 위한 인공종묘와 양식기술 개발이 시급한 어종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장흥지소는 2년여의 연구 끝에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인공종묘에 성공했으며 지난 5월에 이에 대한 특허를 얻었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소는 그동안 짱뚱어 대량양식을 목표로 국내외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생태적 특성을 파악해 암수 구별 성숙유도, 인공채란, 부화, 양성관리, 먹이생물 배양, 성장 단계별 특성 등을 규명, 인공 종묘에 성공했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소 관계자는 “이번 짱뚱어 종묘 생산을 계기로 지역에 관광을 접목한 짱뚱어 특화마을을 조성하는 등 특화품목의 양식기술 개발과 자원조성을 통해 전남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