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제탄소 패스티벌” 11월 2일 개막
- 탄소산업의 글로벌 허브, 전북 위상을 드높일 국제행사 기대 -
입력시간 : 2011. 10.26. 02:18확대축소


탄소소재분야 세계적인 석학 등 1,000여명의 내‧외국인이 참여
21세기 꿈의 신소재 탄소소재. 탄소산업의 최근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1 국제탄소페스티벌’이 11월2일 - 4일까지(3일간) 전북도청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탄소학회, 전북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전북자동차기술원,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며 탄소소재분야 세계적인 석학 등 1,000여명의 내·외국인이 참가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그래핀의 합성과 응용기술(Synthesis and applications of graphene to the technology)'이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 부품소재산업전 등으로 기획하여 탄소소재 원천 및 응용기술 주제발표, 탄소응용제품 등이 전시된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인 그래핀(Graphene)은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꿈의 신소재. 흑연에서 분리된 탄소원자 한 층으로 구성된 물질로 휘는 디스플레이와 고효율 태양전지, 실리콘을 대체할 초고속 반도체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선박, 기계, 자동차, 항공산업의 경량화, IT제품의 슬림화 추세, 스포츠·레저산업의 폭발적 수요 증가로 국내외 탄소산업은 질적 수준의 향상과 함께 세계 시장규모의 양적 성장에 따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전북을 탄소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구축하기 위해 매년 세계적인 탄소전문가와 기업 등을 초청하여 국제컨퍼런스와 탄소소재를 활용한 부품소재산업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국제 탄소나노컨퍼런스에는 기조연설자로 일본 도후쿠대 Takashi Kotani교수를 비롯하여 미국, 중국, 독일 등 세계적인 석학 15명의 초청강연 및 80편 논문발표, 30개국 120편의 포스터를 전시하여 탄소분야 기술개발 및 산업화 동향 등 글로벌 연계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부품소재산업전은 탄소소재를 활용한 각종 응용제품 전시, 탄소산업의 현황 및 육성정책 등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전라북도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산업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금년도 탄소밸리구축사업의 1차년도 사업자로 선정된 GS칼텍스, OCI, 효성 등 대기업이 협력업체와 컨소시엄을 이루어 탄소밸리관 및 중소기업 중심의 부품소재기업관, 연구기관관 등 24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전라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이 탄소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이고, 확고히 산업적 기반을 다져 2015년까지 60개 기업, 2020년까지 100개의 탄소기업을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국제탄소페스티벌 홈페이지(http://icf2011.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숙 기자 z3321z@nate.com        이정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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