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은 '밭의 쇠고기' 수요가 는다.
미국산보다는 중국산이 훨씬 안전하다.

입력시간 : 2006. 05.07. 19:34확대축소


최근 콩에 대한 추세로 보아 기능성이 높은 특수한 콩 개발도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콩의 용도는 다양해서 두부콩, 장류콩, 나물콩, 유색밥밑콩(혼반용), 풋콩 등으로 크게 다양화되었다.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할 만큼 단백질과 영양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검은콩 등 여러 가지 콩들은 특히 암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하여 콩에 대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콩은 사람들에게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화학 제품의 원료로 쓰인다. 콩에는 수분 8.6%, 단백질 40%, 지방 18%, 섬유 3.5%, 회분 4.6%, 펜토산 4.4%, 당분 7% 등이 함유되어 있다.

그런데 콩의 소비량은 많아지면서 수요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 외국에서 수입하게 된다. 아직 우리나라는 콩의 초생력 기계화에 의한 안전 다수확 재배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그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콩 생산에 투하되는 노동시간은 75시간/10a으로서 일본의 29시간/10a보다도 2배 이상이 된다. 미국에서는 기계화 일관작업으로서 무경운 또는 최소경운 재배로서 노동 투하 량은 더욱 적으며 가뭄 시에는 관개하여 콩 생육의 장애를 방지하여 안정적인 고위생산성을 이루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작업단계별 생력화가 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토양수분 관리가 강우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콩 생력화 안정다수확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서 우리나라 콩의 안정적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즉 콩 재배에 투하되는 노동시간을 25시간/10a 수준으로 감소하고 기계화 일관작업으로 무경운 또는 최소경운 재배로 전화함과 아울러 관개기술개발로 안정적 증수효과를 얻도록 해야한다.

콩 종실의 수량성은 300kg/10a 이상을 목표로 하여 개발연구에서 수행될 세부 과제는 ▶ 콩의 초생력 기계화작업에 의한 노동력 절감연구 ▶ 대단위 초생력 기계화 안정재배기술의 개발 ▶ 관수시설에 의한 콩의 증수효과 구명 ▶ 논 전환 밭의 콩에 대한 안정증수재배 기술의 개발 등이다.

따라서 본 연구과제들이 이루어져 콩의 초생력 기계화 안정 다수확재배기술이 전업농가에 대규모로 확산될 경우 국산 콩의 증산으로 자급 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밭농사 기반조성의 현대화로 관수 시설에 의한 콩 재배가 가능하게 되면 지력증진과 더불어 콩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콩의 수급을 위해서는 부득이 외국산을 들여와야 하지만 미국산은 유전자 변형 등 인체에 해롭다는 언론의 보도이고 보면 우리나라와 기후가 똑 같은 곳에 생산되는 중국산의 콩이 각광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콩 수입에 있어서 부패방지를 위한 방부제는 기용성이 아닌 몸에서 바로 빠져나가는 수용성으로 한정시켜 사용하면 인체에 해가되지 않아 안전한 콩을 섭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콩은 앞으로 인류의 식량에 커다란 공헌을 할 수 있는 농작물이 될 것이다.

글= 최재승 (자유기고가. 반부패 국민연대 국민감사관. 동부경찰서 시민참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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