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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시범운영 등 3편
입력시간 : 2011. 11.23. 00:00확대축소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시범운영

화순군, 폐기물 전용용기 납부필증 부착 배출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날로 증가하는 음식물쓰레기의 감량을 위하여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를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에 앞서 배출 및 수거 체계 전환으로 인한 주민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하여 화순읍 시가지권을 포함한 관내 3개면(능주, 도곡, 동면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수거방식은 종전의 무상 거점수거에서 유상 문전수거로 전환하고 배출자부담원칙에 근거한 음식물류폐기물 전용용기에 납부필증(칩)을 부착하여 배출하는 방식으로 용기 및 납부필증(칩)은 총 4종으로 배출량에 따라 가정용 5ℓ, 업소용 20ℓ, 60ℓ, 공동주택 120ℓ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수수료 납부필증(칩) 판매가격은 화순군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화순군 고시로 최종 결정하여 내년 1월부터는 인근 마트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배출자부담원칙에 따른 수수료 징수로 주민부담 및 불편이 다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나, 종량제 시행에 따른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소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시행지침을 발표하고 2012년 부터는 전국 지자체에서 종량제를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군에서는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하여 화순군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조례를 전면 개정한바 있다.



◆다문화가족 이해교육 실시

화순군, 능주‧이양‧청풍면 등 권역별 진행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송윤선) 주관으로 5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에 걸쳐 능주, 이양, 청풍면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이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화순군에서는 예산을 별도로 세워 권역별로 찾아가는 이해교육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해교육은 이주여성들 뿐만 아니라 남편과 시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다문화가족 문제유형, 나라별 문화적인 특성, 인사말 등과 같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설명을 비롯하여 국적취득 방법, 영유아건강검진, 등본발급안내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까지 제공된다.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시어머니)은 “며느리의 행동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교육을 받아보니 그 나라의 문화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았고 그동안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교육을 마련해준 화순군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앞으로도, 화순군은 12월까지 면단위를 순회하며 계속해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특별 지도‧점검

화순군, 병원‧장례식장 등 집중 단속 실시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지난 14일부터 30일까지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의료폐기물의 부적정 처리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자칫 관리가 소홀해 질 우려가 있는 병원, 의원, 동물병원, 장례식장 등 의료폐기물 사업장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특별단속반(2개반 4명)을 편성해 단속하게 되며 단속내용은 사용한 주사바늘 및 폐혈액백, 탈지면, 일회용주사기 등 인체에 감염 등의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모든 의료폐기물에 대한 적정관리 여부를 점검한다.

구체적 점검내용은 의료폐기물은 발생장소부터 종류별로 일반폐기물과 분리배출하고 있는지 여부, 검사기준에 따라 검사한 전용보관용기 사용여부, 전용보관시설 및 보관장소 설치 사용 여부, 보관기간 준수 여부, 보관장소에 적정한 표지판 설치 여부 등이다.

군은 이번 단속결과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으로 환경법규를 위반해 적발된 사업장은 사법기관 고발 및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동악 환경과장은 “관내 117개소의 병․의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의 높은 환경보존의식이 절실하게 요구되며, 사업장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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