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주민편의와 장기적인 차원에서 공설장사시설(화장장)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순팔 의원은 2일 열린 기획감사실 주요 추진실적 보고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화순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여 공설장사시설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과 주민 편의를 위해 장기적인 입장에서 꼭 공설장사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 했다. 화순관내 주민들은 광주에 비싼 이용료 56만원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공설 장사장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광주시민의 경우 9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나. 타지역주민인 화순군민은 6배를 더 부담하고 있다고 주장 했다. 강 의원은 “장례문화가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점차 바뀌고 있으며, 화순은 전남도의 중심지에 위치해 교통 편의성과 지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며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인근 지역에도 화장장이나 공설장사시설이 없기 때문에 세수 확보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광주시와 전남도내 화장장은 모두 6곳이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시에 1곳을 포함해 전남도에는 목포시 화장장, 여수 공설 화장장, 순천시 화장장, 광양시 영세장, 국립 소록도 병원 화장장 등 각각 1곳이 있어 모두 6곳이다. ◆이선 의원 화순다문화지원센터와 나드리노인복지관 등의 일부 복지단체의 정치적인 중립을 요구했다. 이선 의원은 “화순다문화 지원센터의 주먹구구식 운영을 지적하며 이곳 센터의 ‘재지정’을 연기하고 우선적으로 종합적인 감사를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곳 센터는 이사장이 모 씨이고 센터장이 모 씨인데 이들은 부부다”고 지적하며 “사립학교에서 교장이 아버지이고 교사가 아들이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의원은 “이곳센터에 지원되는 4억 4,000만원 중 2억 7,000만원이 인건비로 전체예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다”며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문화 가족의 국내 정착을 돕는데 사용될 예산 대부분이 직원들의 인건비로 책정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인건비 중 센터장, 사무국장, 팀장의 급여는 200여만원 수준이고 인상폭도 큰 반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뛰는 방문지도사들의 급여는 80만원이다는 것이다. 또 이선 의원은 “특정인 3명만 계속해서 인건비로 100만원을 지급받고 있다. 한 가구를 더 맡게 해준 것이다”고 반박하며 “특히 이들은 센터장과 절친하다는 이유에서라고 배경”을 설명하며 다문화 지원센터의 주먹구구식 운영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오늘(2일) 열린 예정인 다문화지원센터 재지정 위원회의 심의를 연기해 달라면서 정례회 뒤 감사를 거친 뒤 다문화 센터가 정착될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제안했다.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상임위 통과 무주택 임차인을 위한 전세자금 및 임대보증금 대출융자금 이자 지원 조례가 군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임대보증금 이자지원 조례는 화순관내 거주 무주택 임차인에게 전세자금 및 임대보증금의 금융기관 대출 융자금 이자를 화순군이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대상을 화순관내에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두고 2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로 한정했다. 세대 당 임대보증금 2,000만원을 기준으로 금융기관과 협약한 이자율이 적용되며 세대 당 임대보증금이 2,000만 원 이상이면 2,000만원에 대한 이자율이 적용된다. 또 2,000만원 미만일 때는 대출받은 금액에 대한 이자율을 적용한다는 것. 이자지원은 2년이며 1회에 한해 2년만 연장된다. 지원 임대주택은 단독 및 공동주택, 임대주택을 전세 등으로 임차한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이다. 화순군은 이 조례가 통과되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2,494세대 중 1,000여 세대에게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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